[부산교육청] 부산교육연수원, 올해부터 직접 교장자격연수 운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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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부산교육연수원, 올해부터 직접 교장자격연수 운영 外

  • 승인 2022-05-01 14:04
  • 손충남 기자손충남 기자
◈ 부산교육연수원, 올해부터 직접 교장자격연수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 소속 교육연수원(원장 이미선)은 그동안 교육부가 운영해 온 '초·중등(특수)학교 교장자격연수'를 올해부터 직접 운영한다.



그간 교육부 주관 교장자격연수는 각 시·도의 지역교육 현실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교육자치·지방분권의 시대에 발맞춰 시·도교육청의 특성을 고려한 연수가 필요하다고 요청한 결과 올해부터 부산을 비롯한 전국 6개 시·도가 교장자격연수를 직접 운영하게 됐다.

이에 따라 부산교육연수원은 5월 2일부터 6월 10일까지 초·중등 교원 및 교육전문직 173명을 대상으로 '2022년도 초·중등(특수)학교 교장자격연수'를 직접 운영한다.



올해 교장자격연수는 전문 퍼실리테이터를 활용한 분임 토의, 기관 탐방, 현장 체험 등 다양한 방식을 혼합해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생태·환경교육, 민주적 학교 운영 방안 등 부산의 특색을 살린 과목과 학교장으로서 안목을 넓히기 위한 전문 교과, 회계·계약, 시설·안전 등의 학교경영에 필요한 실무적 내용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특히 연수생이 스스로 연수를 기획하고 실행해보는 '자기주도 설계형 연수'를 도입해 혁신학교 탐방, 특색교육현장 탐방, 학교경영 코칭 멘토링, 주제탐구 프로젝트 등을 운영한다. 또 연수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국의 우수한 강사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남교육청과 협업해 양 지역의 우수기관과 센터 상호 방문,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혁신현장 탐방 등을 통해 연수생 간 교류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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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생태감수성 중점 학교 운영 모습. 좌(부산수영중-텃밭동아리 알감자 심기), 우(민락초-잔반 먹는 지렁이 키우기), 하(장안초-교실내 스마트 팜 교실)/사진=부산교육청 제공
◈ 부산해운대교육지원청,'일상회복 생태감수성 중점 학교'운영

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지원청은 12월까지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학생들의 심리?정서를 회복하기 위해 '일상회복 생태감수성 프로그램 중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관내 초·중학교 8개교를 대상으로 놀이와 체험 중심의 숲?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생태감수성을 함양하고, 교육회복을 돕기 위한 것이다.

이들 학교는 교당 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교실 내 스마트 팜 가꾸기, 잔반 먹는 지렁이 키우기, 닭 알집 만들기 등 특색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해운대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녹색 실천 습관을 길러주고, 존중과 배려의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초등학교 4개교를 대상으로 '생태감수성 교육과정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 부산동래교육지원청,'유치원 신규교사 행복성장 플러스'운영

부산광역시동래교육지원청은 4월 29일부터 10월까지 4차례에 걸쳐 관내 공·사립유치원 신규 및 저경력교사 41명을 대상으로 '2022 유치원 신규·저경력 교사 행복성장 플러스' 연수를 실시한다.

이 연수는 신규 및 4년 미만 저경력 교사들의 교육과정 및 학급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4월 29일 경기도 배곧해솔초등학교병설유치원 김철옥 교사가 줌(Zoom)을 활용해 '유아놀이 및 교사 지원 사례'를 주제로 강의를 했다.

6월과 9월에는 '화목한 우리 반을 위한 유아 생활지도', '함께 해서 행복한 통합교육', '우리 반의 특색있는 학급경영' 등을 주제로 분임별 동료·선배 교사와 토의·토론으로 진행한다.

10월에는 교사의 정서적 힐링을 위해 생태적 놀이체험인 '유리돔 플라워' 꽃 공예 체험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 부산동래Wee센터 '마음챙김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

부산광역시동래교육지원청 Wee센터는 5월 3일부터 9월 14일까지 관내 중·고등학교 9개교 38학급 869명을 대상으로 '마음챙김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 상황에서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긍정적 정서표현을 이끌어냄으로써 자기감정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마음돋보기'와 '내안의 보물' 등을 주제로 진행하며 외부전문가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서 명상을 통해 학생들의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심리적 안정을 찾는데 도움주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부산=손충남 기자 click-k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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