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이색공약들] 4. 충청권 시·도의원 후보들: 생활밀접형 공약들 눈길

  • 정치/행정
  • 6·1 지방선거

[독특한 이색공약들] 4. 충청권 시·도의원 후보들: 생활밀접형 공약들 눈길

정원태(대전 유성구 3) 후보 '반려동물 공원 확대.노인 일자리 창출'
대전 최초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 약속 정종훈 (대전 중구 3) 후보
'노인정책' 초점 세종…박란희 '찾아가는 병원'.김수진 '공공 빨래방'

  • 승인 2022-05-25 14:31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GettyImages-jv1197861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충청권 광역의원 후보들이 유권자 표심을 사기 위해 다양한 이색 공약을 내걸고 있다.

우선 국민의힘 정원태(대전 유성구 3) 후보는 애견운동장 확보와 더불어 '어르신 일자리 창출'도 함께 이뤄내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애견운동장 설립 이후 산책로 공간을 확보한 뒤 직장인 반려인들을 대상으로 낮 시간대를 활용해 반려인들을 산책시켜 주는 '어르신 반려견 산책 도우미'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 정원태 후보는 희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애견 전문가를 초청해 충분한 교육 과정을 거친 뒤 전문성도 확보해 반려인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지역의 공공 의료 확충을 위한 공약도 눈에 띈다. 더불어민주당 정종훈 (대전 중구 3) 후보는 대전시립의료원과 연계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약속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보건 의료 전반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공공의료를 확충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정 후보는 "2019년 설립된 경기도 여주 공공산후조리원은 예약 전쟁을 빚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원도심에 민간 사용료 50% 이하 수준인 공공 산후조리원을 설립해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를 상징하는 대표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의원 후보들은 고령화 시대에 맞춘 다양한 '노인 정책'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란희(18 선거구) 후보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어르신을 위해 '집으로 찾아가는 병원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김수진 (11 선거구) 후보는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기업과 연계해 '공공 이불 빨래방 운영' 공약을 발표했다.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함께 독거노인 안부 확인 등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남도의원과 충북도의원 후보들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시설 확충과 환경 개선을 위한 공약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선홍(천안시 서북구 6 선거구) 후보는 여성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여성들의 건강관리와 임신·출산을 돕는 '장애친화 산부인과' 설립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국민의힘 이옥규(청주시 5 선거구) 후보는 사회적 취약계층 위한 시설 환경 개선에 초점 맞추고 있다. 이 후보는 노인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경로당에 '사랑의 PC'를 지원하고 물적 나눔을 위한 '수곡동 취약계층 위한 푸드마켓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증화상·중독·사지절단 응급진료 역량 확충 필요"…대전·세종 응급실 진료 분석해보니
  2. 대전 구청장 선거전 본격화…현역 "수성" vs 도전자 "변화"
  3. 청주교도소 특별사법경찰대장 박경민 대전교정청 '이달의 모범교관'
  4. '연구비 자율성 강화'에 과학기술계 "환영… 세심한 후속 관리 필요"
  5. 정치색 없다는데…교육감 선거 진영 프레임 반복
  1. 대전 구청장 선거전 가열…정용래·서철모 출마 선언
  2. [르포] "멈춰야 할 땐 지나가고, 지나도 될 땐 멈추고"… 우회전 일시정지 단속 현장 가보니
  3. 민주당, 충남 아산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전은수 영입
  4. 대전교육청 산업재해 증가세 "더 이상 아프고 싶지 않아"
  5.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헤드라인 뉴스


"멈춰? 그냥 가? 헷갈려요"… 우회전 일시정지 시민 혼선

"멈춰? 그냥 가? 헷갈려요"… 우회전 일시정지 시민 혼선

29일 오전 9시 30분께 대전 용소네거리. 출근길 정체는 어느 정도 빠졌지만 주택가에서 도안동로와 건양대병원 방면으로 빠져나가려는 우회전 차량 흐름은 적지 않았다. 차량 대부분은 속도를 조금 줄인 뒤 그대로 우회전했다. 바퀴가 완전히 멈춰 선 차량은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가 시행된 지 시간이 흘렀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서행'과 '일시정지'의 경계가 흐릿했다. 분위기가 달라진 건 오전 9시 36분께였다. 우회전 일시정지 집중단속을 앞두고 경찰 차량과 경찰관들이 교차로 주변에 모습을 드러내자 우회전 차량들이 눈..

6·3 지방선거, 대전·충청 분위기 고조…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도
6·3 지방선거, 대전·충청 분위기 고조…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도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고 기선을 잡으려는 여야 각 정당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전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워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고,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충청권 공동대전환'을 선언하는 등 선거 열기가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대전, 세종, 충남, 충북 4개 시·도지사 후보들은 29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충청권 공동대전환'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민주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이재명 정부의 '지방주도 성장' 기조에 맞춰 충청을 변방이 아닌..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지역 곳곳에서 신생 상권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 평소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거나, 다시금 유동인구가 늘어나며 신규 점포 등이 하나둘 문을 열고 있어서다. 기존 상권과 달리 신규 창업 점포가 눈에 띄게 눈에 띄게 확장되자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다. 29일 소상공인 365 빅데이터가 추려낸 대전 신생 핫플레이스는 중구 유천1동 '버드내초등학교' 인근이다. 신생 핫플레이스란, 상권이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장소로 최근 들어 급부상하는 곳을 뜻한다. 5만 1045㎡ 규모의 해당 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기자간담회 갖는 이장우 대전시장…오늘 예비후보 등록 예정 기자간담회 갖는 이장우 대전시장…오늘 예비후보 등록 예정

  •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