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이색공약들] 3. 대전 구청장 후보들: 도심 패밀리 쉼터부터 페스티벌·기록 프로젝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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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이색공약들] 3. 대전 구청장 후보들: 도심 패밀리 쉼터부터 페스티벌·기록 프로젝트까지

대덕구… 박정현 '대코 맥주페스티벌' 확대·최충규 '대덕 기록 프로젝트'
중구, 가족 쉼터… 김경훈 '어린이공원 리모델링'·김광신 '공공 키즈카페'

  • 승인 2022-05-24 17:00
  • 신문게재 2022-05-25 4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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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6·1 지방선거가 D-7일로 접어들면서 충청권 여야 후보들은 지역의 비전과 주민 삶을 위한 공약들을 구체화 시켜가고 있다. 이중 지역 발전을 약속하는 굵직한 공약들도 있지만,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밀착형 이색공약들도 민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에 지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후보들의 이색 공약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대전 5개 자치구청장의 이색공약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대덕구에선 맥주 페스티벌과 '대덕 역사 기록 프로젝트'로 대덕 브랜드 만들기로 경쟁이 붙었고 유성에선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 경로당과 온천을 활용한 아이들 공간인 '키즈 온천' 등도 눈에 띈다. 대전에서 노년층 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알려진 중구에선 구청장 후보들이 가족단위 도심 쉼터 만들기 공약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김경훈 중구청장 후보는 지역 내 4개 어린이공원(옥미, 천근, 안영2, 목동)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여기에 무장애물놀이와 시니어 전용시설 설치, 수목정비 등 환경개선, 관람정원 조성과 화장실 설치, 놀이시설 현대화를 약속했다.



국민의힘 김광신 중구청장 후보도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를 내걸며 ‘공공키즈카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중구 문화1동 국방부 부지를 공공키즈 카페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인데, 지역에서 가장 부족한 인프라로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부족하다는 목소리에 임기 내 정부부처와 협의를 통해 국방부 부지 활용 협약까지 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대덕구에서는 후보들이 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해 자체 브랜드 만들기를 강조하거나 지역 내 재개발·재건축로 사라지는 '동네 이야기'를 담는 콘텐츠를 만들어 가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박정현 대덕구청장 후보는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을 7월부터 9월까지 7개 장소에서 14회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시작하는 페스티벌을 확대 개최하겠다는 뜻이다. 박 후보는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화폐인 대덕e로움 사용자를 확대하고 골목상권 활성화까지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최충규 대덕구청장 후보는 '대덕 역사 새롭게 쓰기' 공약을 통해 재개발·재건축으로 사라지기 전 구 철길 남기거나 회덕 향교 등을 통해 관광자원을 만들어 가겠다는 공약을 강조하고 있다. 구체적 추진 방향으로는 개별 마을 단위로 전문가를 지원해 각기 다른 '우리동네 기록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유성에선 스마트경로당과 공공어린이재활병원과 연계한 키즈 온천이 눈길을 끌고 있다.

민주당 정용래 유성구청장 후보는 스마트경로당 2.0 추진으로 여가·건강 등 어르신 돌봄사업을 강화하고 진행 중인 어르신 인력을 활용한 디지털 장비와 콘텐츠 교육까지 더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는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과 연계한 '키즈 온천'을 개발하고 유성 온천과 연결되는 메모리얼 파크 조성을 제대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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