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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취임식에서 발언 중인 홍승우 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장. IBS 제공 |
1일 취임한 홍승우 초대 중이온가속기소장은 취임식에서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오랜 진통을 겪었던 사업인 만큼 취임과 함께 분명한 목표와 완수 각오를 내비쳤다.
기초과학연구원(이하 IBS)은 이날 오전 유성구 신동 중이온가속기연구소 본부동에서 홍 신임 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중이온가속기연구소는 기존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을 개편한 것으로 7월 1월 출범 후 이날 신임 소장이 취임했다.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미래창조과학부 원자력이용개발전문위원, 한국물리학회 이사, 중이온가속기이용자협회장 등을 역임한 홍 소장은 앞으로 3년간 중이온가속기연구소를 이끌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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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승우 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장 |
그러면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사업의 핵심은 '창의적인 환경'이다. 개방성과 자율성과 수월성"이라며 "자율과 독립성에는 책임이 따르므로 책임 있는 자율과 독립성으로 그리고 국가로부터 부여받은 책무에 대한 사명감으로 일치단결해 함께 목표를 이뤄가야 하겠다"고 밝혔다.
중이온가속기 건설구축은 수차례 사업계획을 변경한 끝에 2022년 10월까지 1단계 사업으로 저에너지 가속구간(SCL3) 빔 인출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2021년 12월 말 저에너지 구간 가속장치 설치를 마쳤지만 실제 가동을 위한 공정까지 완수하지는 못했다. 가속기 운영을 위한 핵심 장치인 극저온플랜트를 활용해 가속관 온도를 영하 271도로 낮춰야 하는데, 이 극저온플랜트 시험성능에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현재 1단계 사업의 종합 공정률은 7월 22일 기준 95.4%로 당초 목표 달성률인 98.2%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동안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단장으로 중이온가속기사업을 이끌어온 권면 단장은 7월 29일 중도일보와의 통화에서 "지금까지는 문제없이 잘 되고 있다. 극저온플랜트를 예정대로 성능검증 완료했고 8월부터 냉각 착수도 가능하다"며 "현재 10월 빔 인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처음 하는 것이어서 다 어렵긴 하지만 큰 문제가 생기지 않게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노도영 IBS 원장을 비롯해 하성도 부원장, 민동필 서울대 명예교수, 이석봉 대전시 과학부시장, 이상민 국회의원 등 정부·유관기관·학계 120여명이 참석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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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인 기자![[사진6] 홍승우 신임 소장 취임사](http://dn.joongdo.co.kr/mnt/images/file/2022y/08m/02d/202208010100015940000326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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