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복합상업시설 '수원 팅스몰' 인수 절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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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복합상업시설 '수원 팅스몰' 인수 절차 마무리

한미금융그룹, 사업 정상화 타결 잔여 공사 급물살

  • 승인 2023-02-01 14:05
  • 수정 2023-02-02 10:22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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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팅스몰' 조감도
옛 수원버스터미널 부지에 들어선 '수원 팅스몰' 복합상업시설이 최근 채권자인 한미금융그룹이 시행사와 협상이 타결되어 정상 업무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지 보도 2020.9.7일자]

그동안 시행사인 보영건설이 지하 5층~지상 9층 연적 6만7758㎡ 규모의 사업비 조달을 투자운영사로부터 펀드방식으로 운영해오다가 2008년 말 준공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금융 사태로 공사가 중단된 채 표류되어 왔다.

이후 2017년 한미금융그룹이 인수하면서 기존 시행사를 비롯해 수분양자·공사 하도급 업체와 법적 분쟁에 휩싸여 합의점을 찾지 못했지만 지난해 한미금융그룹이 이해 관계자와 협상에 나서 모든 권리분쟁을 마무리 짓고, 잔여 공사를 서둘러 사업 정상화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이곳은 주변 상권이 좋아 수천억의 평가가치를 인정받을 만큼 투자가치가 높다"며 "앞으로 정상화 되면 명품 복합상업시설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전 시행사 대표는 "기나긴 법적 싸움으로 선의 피해자가 발생해 죄송하게 되었다"면서 "채권자와 모든 합의가 끝나 업무 인수인계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현재 '수원 팅스몰'은 출점기준 점포 개설 허가를 취득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여 입점 품목에 따라 복합상업시설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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