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스핸즈, 탈 기저귀 시대 활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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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스핸즈, 탈 기저귀 시대 활짝 열어

당진 출신 박찬호 대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셀프케어 베드
한쪽 팔만 쓸 수 있으면 스스로 용변 및 씻음 해결
요양보호사 및 기저귀 차는 환자에게 필수 제품

  • 승인 2023-02-02 09:31
  • 수정 2023-02-05 10:00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크기변환]사본 -박찬호 대표-2
환자에게도 인권이 있고 청결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가도록 돌봐야 할 책임이 있다.

이제는 치매 등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이나 환자의 대소변을 가족이나 요양보호사가 기저귀로 해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기저귀를 장시간 착용할 경우 세균 등으로 감염의 문제가 있지만 셀프케어 베드는 용변 후 물로 씻을 수 있어 깨끗하고 환자의 상태를 고려한 기능성 제품이라서 돌봄에 장점이 많다.

특히 환자가 침대에 누워 대소변을 동시에 해결하고 또 욕창도 예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것은 ㈜마더스핸즈에서 생산한 제품뿐이며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또한 당진 출신의 박찬호 대표가 발명한 마더스핸즈는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고 있으며 기능과 안전에 있어서도 완벽하다.<편집자 주>

▲회사 소개를 해 달라.

㈜마더스핸즈(대표이사 박찬호·사진)는 스스로 화장실 왕래가 불가능한 노인, 환자, 장애인 그리고 척추 및 고관절 수술환자 등이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침대에서 용변을 보고 씻을 수 있게 하므로 환자의 수치심이 드러나지 않게 고안한 스마트 셀프케어 베드(특허등록 2016.02.02. 미국 특허등록 2021.12.28) 제조회사이다.

▲회사를 설립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

어머니가 뇌경색으로 편마비가 돼 화장실을 다니지 못할 때 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했는데 아들이 어머니를 돌볼 수 있는 방법에 한계가 있어 안타까워 하다가 환자의 수치심이 드러나지 않는 환자복을 먼저 개발했었다.

하지만 기저귀는 오물이 피부에 접촉해 청결한 돌봄이 불가능하고 감염 우려도 있으며 한번 사용한 기저귀는 버리지도 못하고 소각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므로 일회용기저귀를 사용하지 않고 용변을 봐도 오물이 피부에 묻지 않는 보조기기의 필요성을 알게 됐다.

특히 마더스핸즈를 설립하면서 오물이 피부에 묻지 않도록 고안했고 오물 이동경로를 최대한 짧게 해서 청소할 필요가 없도록 제작했으며 오물은 자연 분해되는 폴리백에 담아 변기에 버리고 폴리백은 휴지통에 버리면 되는 셀프 케어베드를 개발해 의료기제조 법인을 설립했다.

▲주로 생산하는 제품은 무엇이며 특징을 설명해 달라.

㈜ 마더스핸즈는 걷지 못하는 환자 및 장애인 그리고 수술환자들이 본인 스스로 용변을 보고 씻을 수 있도록 디자인 한 획기적인 용변처리 보조기기이다.

제품 특징으로는 낙상예방 이동 변기, 스마트 셀프 케어베드, 건강운동 침대, 남성용 소변 수집기, 욕창예방을 위한 체위변경 침대, 목욕기 등의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마더스핸즈 침대 모습
마더스핸즈 셀프케어 베드 모습
▲앞으로의 시장 전망은?

노인 및 장애인의 용변 처리는 전 세계에 동일한 문제로 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바뀌어야 한다.

지난 7년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면서 유용성 및 편리성에 대해 검증했으므로 이후 전망은 매우 밝다고 예상하고 있다.

▲어떤 기업인이 되고 싶은가?

나는 섬유의류업을 운영하면서 지난 40년 동안 미국의 대기업에 납품했고 한 회사와 거래를 시작하면 최소한 10년 이상 거래했으며 마지막으로 거래한 회사와는 21년 동안 거래했다.

수 천 만개의 패션제품을 수출하면서 선적 후 단 한 번도 크레임을 받아본 적이 없다.

42년 된 무역회사 법인의 이름이 신우섬유(信宇纖維. SHIN WOO TEXTILES)이며 어릴 때 미국에 있는 회사들에게 신뢰를 주는 집이 되고 싶어 지은 이름인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사업을 하면서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 했고 42년 거래하면서 회사이름을 바꾸지 않았으며 개인회사를 법인으로 변경(SWT: SHIN WOO TEXTILES INC.)하느라 ㈜에스더블유티로 바꿨지만 영어이름은 지금도 같다.

의료기기를 생산 판매하면서 사람들이 A/S를 염려하면 전혀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 드리며 신뢰받는 기업인이 되어야 한다고 늘 다짐한다.

▲좌우명이 있다면?

셀프케어베드가 사람의 질병을 고치거나 생명을 연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늙거나 병들어 죽어가는 환자들에게 수치,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도와 드리는 제품이다.

의료기기를 생산하면서 느낀 것은 의료기기 유통업자나 요양시설 및 요양병원 관계자와 얘기를 하다 보면 환자는 대화의 테이블에 올라오지 않는다.

가족들은 이 침대를 사용하면 환자에게 너무 좋겠다고 하지만 전문가들은 관점이 다르다. 심지어 말기 환자에게는 단기간 사용할 것으로 예상돼 렌탈 하기를 꺼리는 경우도 많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돈만 벌면 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특히 이익이 되는 일만 따라 다니며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을 하면서라도 돈만 벌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자녀들 낳아 키우고 공부 시킬 때 까지 실패하지 않고 경영할 수 있도록 지켜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고 질병으로 생의 마지막을 고통스럽게 보내는 노인들의 불편함을 해결해 드리고자 이 일을 자청해 시작했다.

우리가 하는 일이 사회를 평화롭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당진시민들께 한 마디

서울에서만 생활하다가 당진에 공장을 짓게 된 계기는 수년 전 당진시청에서 서울롯데호텔에 와 석문공단을 분양할 때 공장애기를 하다가 시장과 당시 박병선 기업지원과장이 고향 당진으로 와서 기업을 하면 좋겠다고 권해 오게 됐다.

이제는 용변 돌봄을 누군가가 해 주기를 기다릴 수 없는 시대로 접어들었고 미루다가는 우리 모두 외국(특히 중국인)인들의 통제에 따라야 하며 그들의 품에서 임종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용변 돌봄은 전혀 움직이지 못해 죽기 직전에 사용하면 환자와 가족 모두 불편하므로 걷는 것이 좀 불편할 때부터 변기침대를 사용하면 고관절 골절도 예방할 수 있고 본인 스스로 용변 보는데 어렵지 않게 돼 삶이 질이 높아 진다.

특히 복지용구침대는 보증금도 없이 한 달에 1만8450원이면 평생 사용할 수 있고 취약계층에 계신 분들은 한 푼도 내지 않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있다. 일본사람들도 아직 못하고 있는 탈 기저귀 돌봄을 당진에서 실현했으므로 당진시가 대한민국의 존엄돌봄 모델도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편, 박 대표는 당진시 고대면 성산리 출신으로 고산초(19회), 석문중(13회)를 졸업하고 상경해 숭실대학교 섬유공학과와 연세대학교생활환경대학원에서 패션산업정보를 전공(이학석사)했고 숭실대학교 대학원 섬유공학과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주)에스더블유티 대표이사(1981~현재), 숭실대학교 겸임교수 (2012~2015), 숭실대학교 유기신소재 파이버 공학과 교수(2016. 마더스핸즈 설립으로 사직), (주)마더스핸즈 대표이사(2016.12.~현재), 사)한국보건산업정보정책연구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셀프케어베드에 대한 상표등록, 특허등록, 디자인 등록, 특허 출원, 미국 특허등록을 보유하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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