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마을안길 주요 통행로 차단, 공사 진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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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마을안길 주요 통행로 차단, 공사 진행 '논란'

이편한세상 서산 석림 더노블 아파트 건설 현장 '민원 발생'
민원인: '업체 공사편의 위해 주요 통행로 차단, 묵인 행정 이해 안돼'
서산시: '최대한 빠른 시일내 도로 연결토록 행정지도 하겠다' 밝혀

  • 승인 2023-02-15 14:1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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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이편한세상 석림 더노블 아파트 단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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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이편한세상 석림 더노블 아파트 단지 건설 현장 주변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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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이편한세상 석림 더노블 아파트 단지 건설 현장 차단된 도로 끝 부분 사진


서산시 석림동에 신축되고 있는 이편한세상 석림 더노블 아파트 단지 건설과 관련, 실정법을 위반하고 있는데 서산시와 서산경찰서가 이를 묵인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서산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도로 불통 사태 1년, 시장님은 알고나 있습니까?'라는 제목으로 "서산시는 아파트 건설업체가 제출한 하자 있는 임시 우회도로 계획안을 서산시가 적절한 보완이나 수정 요구 없이 그대로 승인하면서 도로 불통 사태가 벌써 1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며 민원인의 글이 올라왔다.

민원인은 "서산 석림 3통 벌말2길은 석림중학교 쪽에서 동쪽으로 뻗어 하천(석림천) 다리를 건너 석림 3통 회관 쪽으로 연결되는 100년 이상 된 도로로, 마을의 주요 진출입로 2개(벌말2길과 벌말3길) 중 하나다. 평소 주민들이 수석동사무소, 서산농협마트, 농협남부지소, 석림중, 서산여중, 서산여고 등을 오갈 때 주로 이용하는 도로이고, 예전에는 학생들의 통학로로도 매우 중요했던 도로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재 이 도로는 도로의 중간 부분이 철제 펜스로 가로막혀 통행이 차단됐고, 도로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이며, 이 철제 펜스는 2022년 4월께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 아파트 건축공사'를 시작하면서 아파트 시공업체가 설치했다"며 "업체는 이 도로 펜스 설치는 시의 승인을 받은 사항이라고 주장하며, 도로 불통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째"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 도로 불통 사태는 서산시의 잘못된 승인에 기인해 발생한 것으로 서산시의 책임이 막중하며, 현재 불통 상태인 도로를 하루라도 빨리 통행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천재지변이나 홍수 등의 자연재해로 도로가 유실되어 끊기는 사태가 발생해도 자자체가 긴급 복구나 임시도로 개설 등의 응급조치 및 필요한 조치들을 해야 한다. 하물며 서산시의 유책 사유로 기인한 이 도로 불통 사태는 하루라도 빨리 적절한 대책과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우선적으로 도로로 내 주었어야 할 부분을 공사용 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해 기존의 마을 주요 통행로를 막는 교통방해죄는 상당히 심각한데도 불구하고 서산시와 서산경찰서에서 업체의 공사 면적 추가 확보 기회 제공, 공사비 절감 등 업체 편의만을 제공하기 위해 불특정 다수가 큰 불편을 겪는 상황을 묵인해 주는 것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서산시의 한 관계자는 "이 부분의 도로가 차단 된 것은 사실이지만, 주변 거주자의 동의를 얻고 차단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단지가 완공되면, 단지 내로 연결 도로가 완성될 예정이지만 현재는 단지가 좁은 관계로 공사 편의를 위해 펜스를 처 놓고 임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원인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이의를 제기한 것도 사실이고, 서산경찰서에 고발 조치까지 했다. 일단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되어 법적으로 애매한 상황이긴 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펜스를 철거하고, 주민들과 차량 들이 편리하게 통행 할 수 있도록 우선 개통 시켜 줄 것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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