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청소년의 든든한 멘토가 될게요"

  • 사람들
  • 뉴스

"근로청소년의 든든한 멘토가 될게요"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3년 청소년멘토 위촉식

  • 승인 2023-04-10 17:35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temp_1681115092947.1560305884 (1)
10일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2023년 청소년멘토 위촉식'이 개최됐다.
"근로 청소년들의 든든한 멘토가 되어 또래 친구의 근로 고충을 듣고 서로 존중하는 일터 문화를 함께 만들게요."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장래숙)에서 운영하는 대전시청소년근로보호센터는 10일 오후 4시 근로고충 청소년을 발굴하고 또래친구 네트워크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32명의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자가 참석한 가운데 2기 청소년멘토 위촉식을 가졌다.

2020년 청소년생활실태조사에 따르면 근로청소년 10명 중 5명이 부당대우 또는 인권침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중 82.8%가 무섭다거나 일이 커질 것을 염려해 아무런 대처를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22년 6월부터 청소년들의 근로 고충 상담과 권리구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 맞춤형 집단상담과 교육, 청소년 근로보호 캠페인과 아웃리치, 근로청소년 심리지원, 청소년멘토 활동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청소년근로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위촉된 청소년 멘토들은 또래 친구들 가까이에서 근로고충이 있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친구들의 고충을 듣고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장래숙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 멘토들이 또래 친구들의 근로 고충 해결에 도움을 줌으로써 청소년과 사업주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근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센터장은 “저희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대전시청소년근로보호센터에서 근로청소년 근로고충 상담과 권리구제 전용 전화 042-252-0924를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심리상담, 교육, 복지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청소년 전화 1388을 운영하고 있다”며 “센터 홈페이지(www.dj1388.or.kr)를 통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덕구 명예구청장협의회, 민주당 현수막에 반발…"구청장 음해 중단하라"
  2. 해수부 '본청 세종, 외청 부산' 카드...국정기획위가 받을까
  3. 세종시, 새 정부와 '행정수도 완성' 44개 국정과제 추진
  4. 대전교육청 지방공무원 정기인사, 우창영 평생학습관장·최현주 기획국장
  5. [시작된 장마, 준비는?] 이상기후에 밤낮없는 대전기상청…주민 안전도 지킨다
  1. 'KITA 2025 춘계학술대회' 디지털 전환 시대, 지산학연 협력 전략 모색
  2. 대전가원학교 건물 진동 또…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 돌입
  3.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호우 대비 총력 대응
  4. 한국전쟁 민간인희생 대전골령골서 27일 위령제 개최
  5. 세종 빛축제 또 무산 위기… 시민단체 "예산 복원하라"

헤드라인 뉴스


해수부 `본청 세종, 외청 부산` 카드… 국정기획위가 받을까

해수부 '본청 세종, 외청 부산' 카드… 국정기획위가 받을까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강준현(을) 국회의원이 해양수산부의 외청 신설 카드를 다시금 꺼내 들었다. 그는 대선 기간 이 같은 제안을 했으나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으로 부산 이전안이 속도를 내면서, 입장 보류 또는 신중 모드로 전환한 바 있다. 국정 수반인 대통령의 의지가 분명하게 읽히면서다. 하지만 야당인 국민의힘의 반발을 떠나 시민사회와 해수부 노조, 지역 언론의 지적이 쏟아지자 다시금 이전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강 의원은 6월 20일 오전 아름동 시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 외청 신설안은..

대전가원학교 건물 진동 또…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 돌입
대전가원학교 건물 진동 또…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 돌입

17일 오전 최초 진동이 감지된 특수학교 대전가원학교에 대해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이 이뤄진다. 당초 대전교육청이 자체 조사로 진동 원인을 찾으려 했으나 추가 진동이 감지되고 구성원 불안감이 커지면서 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19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하루 뒤인 20일부터 학교 왼편 전체 층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이 기간 학교는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 대상은 17일 처음 진동이 감지된 쪽이다. 가원학교는 앞서 2024년 9월부터 10월 말까지 한 차례 이 공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바 있다. 2025년 2..

미분양 아파트 정부가 매입…건설 경기 살아날까
미분양 아파트 정부가 매입…건설 경기 살아날까

정부가 침체한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대규모 재정을 투입한다. 특히 건설 경기 악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미분양 주택 문제 해결을 정부 차원에서의 환매조건부 매입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이 충청권을 비롯해 전국 지방 도시에서 심화하는 건설 경기 침체 현상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2조 7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미분양 주택 환매, 사회간접자본(SOC) 조기 착공, 중소 건설사 유동성 지원 등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 취약계층에 건강한 여름 선물 취약계층에 건강한 여름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