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아시아물위원회 회장 취임

AWC 제18차 이사회서 제4대 회장으로 선출
아시아 물문제 해결과 글로벌 물 산업육성 역할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이 아시아물위원회(이하 AWC) 회장직을 맡았다.

AWC는 7일 경기 화성시 K-water 송산글로벌교육연구센터에서 AWC 제18차 이사회를 열고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제 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6년까지다.

AWC는 아시아 국가와 UN 등 국제기구를 연계하는 물 분야 대표 협력 플랫폼으로 2016년 설립되어 해외 정부, 국제기관 등 총 24개국 164개 회원기관으로 구성돼 아시아 물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물관리 기관으로서 AWC 설립을 주도하며 AWC 회장기관이자 사무국 역할을 적극 수행, 아시아 국가들의 기후위기대응과 물 이슈 해결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된 AWC 제4차 총회는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개최되는 오프라인 총회로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국가 및 UNDP, OECD, IWRA 등 국제기구를 포함, 물 분야 관계자 200명 이상이 참석하여 성공리에 진행됐다.



이번 총회에서 윤석대 AWC 신임 회장과 29개 제3기 이사기관이 선출됨으로써 새로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AWC는 국제사회에서의 글로벌 위상 제고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물 문제 해결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임 회장과 이사진은 임기 동안 2024년 5월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될 제10차 세계물포럼, 2024년 9월 중국에서 진행될 제3차 아시아국제물주간과 같은 중요한 국제회의를 통해 AWC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물 분야 협력의 중심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물 분야 투자 확대와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윤석대 수공 사장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물 협력 플랫폼인 AWC의 회장으로 선출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물 문제 해결이라는 큰 과제를 마주하고 있는 시점에 AWC의 회장으로 선출된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신임 이사기관과 함께 AWC가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