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쏟아진 비에 충청권 곳곳 피해 발생

  • 사회/교육
  • 사건/사고

밤사이 쏟아진 비에 충청권 곳곳 피해 발생

14일 오전 9시 기준 충청권 호우 피해 신고 81건

  • 승인 2023-07-14 10:09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용촌동
14일 오전 8시 16분께 대전 서구 용촌동 굴다리에 승용차 한 대가 침수돼 운전자가 구조됐다. (사진=대전소방본부)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밤사이 충청권 곳곳에서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4일 대전·세종·충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81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대전에서는 안전조치 5건, 배수 지원 2건, 인명구조 1건 등 8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이날 오전 8시 16분께 대전 서구 용촌동 굴다리에 승용차 한 대가 침수됐다. 다행히 운전자는 출동한 소방대원에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오전 7시 31분 대전 동구 가양동 반지하가 물에 잠겨 거주자 등 주민들이 급히 대피해야 했다.

전날 오후 8시 17분께 서산시 동문동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져 전주를 덮치면서 일대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등 41가구가 정전됐다.

신고를 받은 한국전력은 인력을 투입해 2시간 40분 만에 복구작업을 완료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보령(외연도) 171㎜, 부여(양화) 150㎜, 천안 성거 143㎜, 서산 132.7㎜, 계룡 130.6㎜, 태안 129.5㎜, 논산 125.5㎜, 당진 113.5㎜ 등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전과 충남 공주·논산·계룡·금산·부여·청양·보령·서천에 호우 경보가, 세종과 충남 아산·태안·예산·당진·서산·홍성·천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2. 오인철 충남도의원,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 수상
  3. 위기브, ‘끊김 없는 고향사랑기부’ 위한 사전예약… "선의가 멈추지 않도록"
  4.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강도묵 전 총재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
  5.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1. 대전사랑메세나·동안미소한의원, 연말연시 자선 영화제 성황리 개최
  2. 육상 꿈나무들 힘찬 도약 응원
  3. [독자칼럼]대전시 외국인정책에 대한 다섯 가지 제언
  4.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당선작 선정
  5. [현장취재 기획특집]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 디지털 경제 성과 확산 활용 세미나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