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용곡한라 간 연결도로 공사 중지 '왜?'

  • 전국
  • 천안시

천안시, 용곡한라 간 연결도로 공사 중지 '왜?'

-용곡눈들구역 도시개발사업 추진이 불러온 공사 중지...향후 입주민 편의성 때문
-인근 입주민들 불편도 함께 '연장'

  • 승인 2023-07-16 09:58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천안시 '남부대로~용곡한라 간 연결도로' 공사가 용곡눈들구역 도시개발사업 추진으로 인해 수개월째 중단되는 등 준공 시기조차 예상할 수 없어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남부대로~용곡한라 간 연결도로'는 2005년부터 남부대로로 인해 단절된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남부대로에 집중돼있는 교통흐름을 개선코자 2020년 1월부터 총사업비 368억원을 투입, 총연장 674m 등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섰다.

시는 이번 도로가 개설되면 그동안 남부대로를 이용코자 우회해야 했던 용곡한라비발디아파트, 용곡세광아파트 등의 입주민들의 편의성 제고, 남부권 교통 동맥 역할 수행 등 남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용곡세광아파트 거주자의 경우 신방동, 쌍용동을 방문하기 위해서 반대 방향인 남부대로 천안 국빈장례식장까지 주행 후 고가 밑에서 유턴해야 하는 등 상당한 불편을 겪어 왔기 때문에, 이번 연결도로는 입주민들의 기대감을 부풀리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최근 시에서 추진 중인 용곡눈들구역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해 이번 연결도로 공사는 2022년 11월경 잠정 중단됐다.

예비 입주민들을 위한 램프 구간이 필요하기에 보완설계 용역 착수로 준공 기간이 연기됐기 때문에 시민들의 기다림 또한 함께 연장됐다.

용곡눈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은 현재 13개소의 산업단지 개발을 추진 중으로 유입인구,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코자 2019년 12월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고시를 시작으로 현재는 구역지정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눈들구역 반대 방향인 용곡세광아파트 쪽 도로를 먼저 준공해도, 우회해서 남부대로에 합류해야 하는 등 사업계획 전과 별반 다른 것이 없기에 입주민들의 불편은 계속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결국 남부대로 연결도로의 불편함을 감수하며 준공을 기다리던 시민들의 기대감도 산산조각 난 셈이다.

시 관계자는 "눈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진행으로 해당 지역 아파트 입주민의 편의성을 위해 램프 구간을 조성코자, 2022년 11월경 공사를 중지, 2023년 6월에 보완설계 용역을 착수한 상태"라며 "한번 도로를 건설하면 100년 이상 사용하기에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2.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3.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4. 세종 명물 '낙화축제', 국내 대표 콘텐츠로 발돋움한다
  5.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3. 캠핑장서 아내 친오빠를 흉기로 살해한 40대…징역 16년 확정
  4. 장종태 "고속도로 안전순찰차 운영 실태 점검 필요"
  5. 천안문화재단, 10월 2일 흥타령춤축제서 '2026 대한민국 무용대상' 본선 개최

헤드라인 뉴스


단양 도담정원에 내려앉은 가을…백일홍 꽃물결 장관

단양 도담정원에 내려앉은 가을…백일홍 꽃물결 장관

가을이 깊어가는 단양 도담정원에 형형색색의 꽃물결이 펼쳐졌다. 빨강과 분홍, 주황, 노랑빛 백일홍이 단양강의 푸른 물결과 어우러지고, 그 너머로 도담삼봉이 자리하면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단양군은 도담삼봉 인근 도담정원에 백일홍이 만개하면서 가을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넓게 조성된 꽃밭은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더라도 단양강과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어 가을 나들이와 사진 촬영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백일홍에 이어 보랏빛 꽃까지 더..

절충안 찾은 글로벌 진로탐험대… `현실화` 과제는
절충안 찾은 글로벌 진로탐험대… '현실화' 과제는

달라진 글로벌 진로탐험대, 이제는 순항할 수 있을까. 세종시교육청이 보건복지부 심사 과정에서 우려 사항으로 지목된 예산과 장소, 기간 등을 조정하며 '절충안'을 마련한 가운데, 변경된 사업 방식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체험 권역을 국내와 아시아 중심으로 조정하고 운영 기간을 줄여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일부 덜어냈다는 점에서 사업 현실화에는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다만 2027년 1~2월 시행을 앞두고 빠듯한 준비 일정, 국내 기존 프로그램과의 차별화, 겨울방학 중 운영의 적절성, 안전 우려 불식 등은 풀어야..

천안법원, 성정동 살인사건 60대 남성 `징역 25년`
천안법원, 성정동 살인사건 60대 남성 '징역 25년'

일면식 없는 지인의 친구 등 3명의 사상자를 낸 6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는 살인,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63·남)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형의 집행종료일부터 5년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와 피해자 B씨는 2010년 일용직으로 일하면서 알게 된 사이고, B씨와 C씨 그리고 D씨는 서로 고향 친구 사이다. A씨는 2026년 5월 26일 서북구 성정동 한 포차식당 안에서 피해자들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불상의 이유로 격분해 피해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