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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천생태학상을 수상한 국립생태원 박정수 선임연구원 |
국립생태원 기후생태관측팀 박정수 선임연구원이 18일 (사)여천생태연구회(이사장 정연숙.강원대 명예교수)로부터 여천생태학상을 수상했다.
여천생태학상은 기초생태학 분야에서 연구 업적이 탁월한 차세대 생태학자를 표창하기 위해 고(故) 여천 김준호 서울대 명예교수가 여천생태연구회에 기증한 기금으로 2005년 제정됐다.
박정수 선임연구원은 2022년 8월 생태계교란 생물(서양금혼초) 확산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환경요인과 미래확산 예상 지역을 추정한 논문을 학술지 Ecological Informatics에 발표했다.
박 선임연구원은 공간통계 기법을 적용해 인간 활동이 서양금혼초 확산에 가장 중요한 요인임을 밝혀냈으며 관리 중점구역을 제시했다.
또 서양금혼초 외에도 다양한 생태계교란 생물 확산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요인을 규명하고 구상나무 쇠퇴 원인을 밝히는 연구 성과를 내기도 했다.
박정수 선임연구원은 현재 국립생태원에서 국가장기생태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태계표준관측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연숙 여천생태연구회 이사장은 "생태연구 전문기관인 국립생태원에서 수상자가 나오게 돼 의미가 크다"며 "박정수 선임연구원의 수상을 축하한다"고 말했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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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