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신천지자원봉사단, ‘제8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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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신천지자원봉사단, ‘제8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 개최

순국선열 넋 기리며 세계평화 염원…평화간담회 통한 실질적 방안 고민

  • 승인 2023-08-07 13:17
  • 수정 2023-08-07 14:2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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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에서 관계자들과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충주지부(지부장 오재준·이하 '봉사단')는 최근 충주시 성서동 차없는 거리 일대에서 'Again peace'라는 주제로 '제8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는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들과 함께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봉사단은 ▲전쟁 사진전 ▲호국영령 헌화부스 ▲평화 손도장 태극기 ▲평화부채 만들기 ▲포토존 등 시민공감 및 참여부스를 마련해 20여 명의 지역사회 인사, 3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진석(25)씨는 "전쟁 사진전을 보며 순국선열들이 목숨 걸고 지킨 이 나라가 자랑스럽고 감사해서 눈물이 났다"며 "내가 살고 있는 이 나라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 그리고 나라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사단은 행사에 이어 지현동에 위치한 갤러리 카페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인사들 10여 명과 미디어를 통한 전쟁 노출로 발생하는 사회적 폭력문제 해결 방안 및 지역사회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 토론하는 평화간담회를 열었다.

토론에 참석한 지역의 한 정치권 인사는 "우리나라는 유일한 분단국가로 충주에 180여 명의 탈북인들이 있다. 우리 국민으로 민족의 동질감을 가질 수 있도록 탈북인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평화 통일을 위해서라도 신천지자원봉사단이 함께 힘을 써줬으면 좋겠고 지원할 일 있으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봉사단 오재준 지부장은 "순국선열들의 희생으로 나라의 평화를 얻었다. 이제는 개인의 평화와 사회적 평화까지 이뤄 완전한 평화로 아름다운 대한민국, 아름다운 충주시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 냈으면 좋겠다"면서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모여 토론하고 실천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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