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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에 총동창회장을 맡아 책임이 무겁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는 지난해 12월 정기총회에서 서대전고 25대 총동창회장에 추대됐고, 2023년 1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지요. 지난 5월 13일 서대전고 개교기념일에 모교 운동장과 강당에서 열린 서대전고 개교 50주년 및 동문한마음축제에서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개교 50주년 기념식 후 체육행사와 축제를 열었죠. 350여 명의 서대전고 동문은 물론 동문 가족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형태의 체육대회와 서대전고 출신 가수들이 참여하는 놀이마당으로 다채롭게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재경서대전고동창회(회장 김준회)와 처음으로 함께 한 행사여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달랐죠. 이번 개교 50주년 행사를 통해 국내외 각계에서 활동하는 동문 간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고, 자랑스러운 서고인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자부합니다.
코로나와 어려운 경제 상황 등으로 인해 침체된 총동창회를 재부흥시키고 활성화시킬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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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대전고 총동창회장 취임 후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조만간에 학교에 LED 전광판을 설치해 학교 홍보에 힘쓰고자 합니다.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행사도 개최하고 있는데요. 1, 2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회 닿는대로 로데오타운 영화관에 초청해 무료로 영화도 보여주고, 클래식 공연도 관람시키고 있습니다. 목원대학교 관현악, 작곡학부 박대진 교수가 서대전고 18기이고 대전시민교향악단 음악감독입니다. 대전아트오케스트라 윤성규 상임지휘자는 9기입니다. 재학생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많이 들려줄 생각입니다. 동문의식을 고취시키고 싶습니다. 저는 서대전고 총동창회장 역할에 충실하겠지만 궁극적으로 아주 한참 뒤에는 서대전고 장학재단 이사장을 하면서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많이 주는 게 목표입니다.
2008년 9월에 설립된 서대전고 총동창회 장학재단은 1년에 80여 명의 신입생과 재학생과 동문 자녀들에게 50만 원 또는 그 이상으로 5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고 지금까지 1329명에게 7억 2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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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제가 고분자공학과를 졸업했는데요. 역대 한승구 총동창회장님에 이어 강도묵 총동창회장님을 모시며 보좌역할을 해왔습니다. 특히 기획부회장으로서 행사기획과 진행을 맡아 해왔는데요. 총동창회 출범식, 조찬회, 홈커밍데이, 골프대회, 등반대회, 송년의 밤(정기총회)을 비롯해 동문들 친목 도모와 화합, 상호 교류를 통해 모교 발전과 총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총동창회에서 기금을 조성해 도서관 앞에도 CNU 포토존 조형물을 세웠고, 정문과 서문, 민주광장에도 CNU 포토존 조형물을 세워놨는데 학생들의 포토존으로 인기가 매우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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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산 양막초와 임성중을 나와 3학년 1학기 때 대전보문중으로 전학 와서 서대전고와 충남대학교를 졸업했는데요.
제가 부모님께 받은 가장 큰 유산은 부지런함입니다. 부지런하신 아버님의 피가 3형제에게 흐르고 있습니다. 어머님은 인정이 많으시고 자상하셔서 다른 분들을 많이 도와주며 사셨습니다. 주위 친지들에게 많이 나눠주며 사셨죠. 어머님은 저희 3형제에게 사람은 늘 할 도리를 하면서 살아야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어느 정도 공부 잘하는 내성적인 아이로(지금은 성격이 바뀌었지만) 리더십을 발휘하는 반장보다는 학습부장을 했었는데 영어와 수학을 잘했습니다. 어린 시절에 물고기 잡고, 토끼 잡으며 자랐는데요. 제 고향 예산은 예당평야가 있고 축산업이 발달하고 사과가 유명하죠. 수덕사, 예당저수지, 예산장, 삽교장, 향천사, 김정희 추사고택, 윤봉길 의사 유적이 유명합니다. 제 고향을 매우 사랑하지요.
저는 3형제 중 장남으로, 바로 밑의 동생은 유통업을 하고 있고, 막내 동생은 저와 같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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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호텔 ‘여기어때’ 영덕점도 운영하고 있고, 임대업도 하고 있고, 레츠여행사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베트남 달랏, 다낭을 비롯해 유럽여행 프로그램도 만들어 운영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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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fish eye 국제 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맡으면서 중국, 러시아, 몽골, 일본 등과 영화제를 하다보니 통역을 부탁한 대전다문화센터와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5개국을 번갈아 영화제가 열렸는데 한국에서 영화제가 열릴 때는 참가자들에게 대한민국 곳곳을 체험시키며 국위 선양에 일조했다고 자부합니다. 대전의 스튜디오 큐브 관람, 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출품 영화 상영과 콘테스트, 대전시청 강당에서 시상식과 공연을 개최했고, 전국 방방곡곡 소문난 맛집도 데리고 다녔고, 뮤지컬 ‘홍도야 우지 마라’도 관람시켰습니다. 언어가 안 통해도 모두가 울었죠. 논산에 있는 ‘미스터 선샤인’ 드라마 세트장과 밀리터리 체험관, 동학사 파크오브드림 글램핑장, 전주 한옥마을 체험도 하게 하고, 대천에 가서 바닷가 구경도 시켜줬습니다. 서울 가서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뒷골목 야시장 먹자골목까지 모두 소개시켰죠. 일본에서 영화제 할 때는 돈으로 승부 보고 한국에서 영화제 할 때는 테마로 승부 봤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토리텔링 투어가 큰 호응을 얻었죠.
2019년부터 대전다문화센터 운영위원회 이사장을 맡게 됐습니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을 조성하고, 사회통합프로그램과 조기적응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 정착을 도왔습니다. 5월5일 어린이날과 12월25일 크리마스마축제때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축제 행사를 개최하고, 이민자 교육도 시켜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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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당신 안에 있고,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입니다. 우리나라는 자본주의 사회이고, 사회주의나 공산주의에 비해 기회가 균등하게 옵니다. 금수저, 흑수저를 따지기도 하지만 자기가 노력한 만큼 실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흠집 없는 조약돌보다는 흠집 있는 다이아몬드가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기회 균등, 실력, 능력은 모두 노력과 실패를 거울삼아 갖출 수 있습니다.
저는 1주일에 한 번 매주 일요일마다 등산을 하고, 평일에는 스쿼트와 런지, 계단 오르기, 팔굽혀펴기 등을 하면서 체력을 다집니다. 아내와 함께 왈츠도 배웠고, 수영도 합니다. 아침엔 해독주스를 마십니다. 시리얼로 호두와 우유, 아몬드,넛츠와 활성산소를 없애는데 좋다는 토마토를 먹지요. 제가 오래전 갑상선암 수술을 했는데 그게 건강을 챙기게 된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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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오늘에 이르렀는데요. 저 개인적으로는 적당하게 공부했고, 적당하게 돈도 모았고, 적당하게 아이들도 잘 커줬고, 적당하게 행복하게 즐겁게 사는 것 같고, 적당하게 봉사도 하는 것 같고, 적당하게 사회 환원도 해온 것 같습니다. 제 인생의 황금기가 지금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 소박한 인생 계획이 있다면 직원들이 퇴직할 때까지 비전을 잘 제시해주고, 급여를 잘 줘서 집도 사고, 자녀들 대학도 보내고 행복한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 두 딸들이 사회에 잘 진출해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가족들과 행복하게 여행을 즐기며 어느 정도 봉사도 하고, 직업적으로는 ‘저 건물이 박승호가 지은 것이래’라고 할 정도로 예술적 가치가 있는 건물을 짓고, 조그만 예술마을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대전다문화센터 운영위원회 이사장을 하면서 만난 외국인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레츠무역에서 외국에 수출을 하고 외국인 친구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돈을 벌려고 하면 힘들지만 뜻있는 일을 하려고 하니 재밌습니다.
MBTI 검사에서는 ENTJ로 나왔는데요. 스티브 잡스, 나폴레옹 등이 이 유형이라고 하더군요. 한국인중엔 2%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외향적, 직관적, 사고적, 판단적인 성격이죠. 미래지향적이고 타고난 리더라고 합니다.
저는 사회적 환원에 관심이 많습니다. 호주 여행하면서 너무나 좋은 실버타운을 보았습니다. 연세 드셔서 할 수 있는 론 볼링 운동도 하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사실 수 있는 실버타운 조성에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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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정리 한성일 편집위원(국장)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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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충남 예산 출생. 서대전고등학교 졸업, 충남대학교 총학생회 총부학생회장,충남대학교 고분자공학과 졸업.
현 대전다문화센터 운영위원회 이사장, 현 충남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현 서대전고등학교 총동창회장, 현(주)태승건설산업 대표이사, 현(주)레츠종합건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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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