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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음성 송전선로가 '가섭산 구간'으로 최종 선정되자 신니면 주민들이 충주시청 앞에서 상여를 옮기며 시위를 하고 있다. |
음성 천연가스(LNG)발전소와 충주시 주덕읍 화곡리 신충주변전소를 연결하는 고압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한 입지선정위원회 제10차 회의가 17일 충주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입지선정위는 ▲주덕읍 용원저수지 쪽으로 돌아오는 '어래산 구간' ▲신니면 군부대 옆으로 선회하는 방식인 '비산천 구간' ▲음성읍 한벌리와 신니면 송암리·문숭리로 이어지는 기존 154㎸ 선로를 따라 건설되는 '가섭산 구간' 등 3가지 노선안 중 '가섭산 구간'을 최종 노선으로 결정했다.
선정위원 18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 기권표 1표를 제외한 신니면을 통과하는 가섭산 구간이 11표로 과반 이상 최다 득표를 얻었고 어래산 구간 6표, 비산천 구간이 0표로 나왔다.
후보경과지가 '가섭산 구간'으로 결정되면서 앞으로 주민의견 수렴과 보상절차 협의 등을 거쳐 최종 경과지 확정과 함께 송전선로 건설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러나 신니면 주민들은 기존 신니면을 통과하는 154㎸ 송전선로에 더해 345㎸ 선로를 추가 설치하는 것은 절대 용인할 수 없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입지선정위 구성과 후보경과지 선정과정에서 주민의사를 무시한 채 불합리하게 운영됐다고 주장하면서 앞으로 주민 협의 절차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날도 입지선정위 회의에 앞서 신니면 주민 100여 명은 충주컨벤션센터 앞에서 상복에 상여를 옮기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후보경과지 선정에 반대의 뜻을 내비쳤다.
또 최종 노선 결정 후에는 충주시청으로 자리를 옮겨 무효를 주장하는 집회도 열었다.
이처럼 송전탑 건설과 관련 사업 주체인 한국동서발전㈜와 신니면 주민 간 진통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음성 LNG발전소는 정부의 석탄화력발전 감축과 미세먼지 절감 방침에 따라 추진돼 지난해 11월 첫 삽을 떴다.
한국동서발전㈜는 2026년까지 561㎹급 발전소 2기, 총 1122㎹급 설비용량을 갖춘 LNG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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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