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사회혁신센터, '2023 선화보틀 AGAIN' 협약… 탄소중립 실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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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사회혁신센터, '2023 선화보틀 AGAIN' 협약… 탄소중립 실천 앞장

플라스틱컵 대신 다회용 공용컵 '선화보틀' 제공
기관, 카페 등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 정착 노력
이상호 "프로젝트 더욱 확장해 지속가능성 확보"

  • 승인 2023-09-27 08:13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선화보틀 2차 협약식 단체사진
[출처=대전시사회혁신센터]
대전시사회혁신센터가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사업 일환으로 최근 '2023 선화보틀 AGAIN' 2차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2023 선화보틀 AGAIN은 '선화보틀 프로젝트' 확장판이다. 대전 원도심에서 영업 중인 카페들을 대상으로 소비자에게 일회용 플라스틱컵 대신 다회용 공용컵 '선화보틀'을 제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하는 목적이다.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시민 일상에 정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앞선 6월 1차 협약을 맺은 28개 기관과 카페는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선화보틀 프로젝트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선화보틀 회수량은 8월 기준 약 9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정도 상승했다.

이번 2차 협약은 이노비즈 카페를 시작으로 추가 참여하는 12개 기관과 카페에 직접 방문해 협약을 맺고 선화보틀 텀블러·굿즈·리플릿 등을 전달하는 '찾아가는 협약식' 형태로 진행된다.



이상호 대전시 사회혁신센터장은 "환경을 생각하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을 위해 대전 원도심을 중심으로 진행한 선화보틀 프로젝트가 2차 협약을 통해 총 40개 기관, 카페와 함께하며 대전 전역으로 널리 퍼지고 있다"며 "탄소중립 포인트 도입, 쓰지 않는 텀블러를 기부받아 재사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기획해 프로젝트 더욱 확장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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