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을 넘어서~ 200년 앞선 토정 국부론'이란 사업의 하나인 다시 펼치는 토정 국부론이란 이름으로 '제3회 토정을 기리다.' 행사는 3일 금요일 오후 2시 반부터 여섯 시까지 토정관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이 사업은 문화재청에서 시행하는 '2023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으로서 향교·서원이라는 문화재에 내재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하여 인문정신 함양, 교육, 공연, 체험, 관광자원으로 결합한 문화재 향유프로그램이다.
종욱 관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3년 간 시행해 온 이 사업이 내년도 사업 미신청으로 더 이상 이어가기 어렵게 되었다며 공모사업에 의존하는 체제가 아닌 지속적인 사업 추진이 아쉽다고 밝혔다.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장관은 축사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토정 이지함 선생은 늦게 관직에 진출하였지만 독특하고 미래지향적인 선정을 베푸셨다며 미래에 대한 철학과 사상적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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