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다문화) 겨울철 길거리에서 먹는 간식 '탕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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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다문화) 겨울철 길거리에서 먹는 간식 '탕후루'

  • 승인 2023-11-16 17:31
  • 신문게재 2023-11-17 10면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어릴 적 중국에서 아빠 손잡고 다니면서 먹었던 길거리 간식이 있다. 신선한 과일 위에 가열한 설탕물을 코팅하여 굳혀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과일맛을 느낄수 있게 먹는 간식 '탕후루'이다.

탕후루는 중국 북방지역에서 찬바람이 불면 즐겨 찾아먹는 길거리 간식이다. 탕후루 원조는 산사열매로 만드는 것이 일반적인데 먹다보니 산사열매안에 씨가 있어 먹기가 불편하여 추후 씨를 제거한 산사열매로 만든 탕후루를 개시했더니 먹기가 편해 인기가 있어 많이 사먹었던 기억이 있다.

요즘 한창 한국에서도 탕후루가 인기이다. 그런데 중국과 달리 여름에 유행하여 그 까닭을 알아보았다.

예전에는 냉장고가 아주 고가여서 현재처럼 쉽게 길거리음식을 판매할 때 휴대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면 요즘은 냉장고가 보편화 되어있어 한여름에도 보관이 용이해 녹지 않아 계절에 상관없이 탕후루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라고 한다.



예전에 중국에서는 탕후루가 길거리 로컬 간식이고 종류가 몇가지로 정해져 있었는데 요즘 한국의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는 딸기, 통귤, 샤인머스캣, 거봉, 오렌지, 파인애플, 방울토마토, 체리 등 종류가 많아졌다.

탕후루가 치아에도 건강에도 안 좋다고 뉴스에 나오긴 하지만 달콤하고 식감이 바삭한 간식이 먹고 싶을 때 한 개씩 먹는 걸 추천해본다.아산=박홍희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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