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주의 홍보 포스터 |
당진소방서(서장 최장일)는 화재발생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공사장 내 용접·용단 등의 작업 시 발생하는 불티로 인한 화재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20년~2022년) 용접·절단·연마로 발생하는 불꽃·불티로 인한 화재는 3217건 이었고 이로 인해 226명의 인명피해와 689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접·용단 작업 시 발생하는 불티는 1600℃에서 3000℃에 달하며 불씨는 바람 등의 요인에 의해 최대 11m까지 튈 수 있기 때문에 가연성 자재가 많은 공사장에서는 쉽게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용접 작업 시 안전수칙은 용접 작업 시 반경 5m 이내에 소화기 비치·용접 작업 시 주변 반경 11m 이내에 가연물 및 인화성 물질 적치 금지·작업 후 작업장 주변 잔여 불씨 확인·개인 안전보호장비 착용 철저 등이다.
박영복 예방총괄팀장은 "건설현장 등의 공사장에는 각종 단열재 등 가연성 및 유독가스를 발생시키는 자재들이 많아 화재가 쉽게 발생하고 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사장 관계인들의 화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화재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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