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중부미래정책연구원 윤필희 대표는 20일부터 대법원장과 대법관에게 1심과 2심 모두 당선무효형을 받은 박경귀 아산시장에 대한 대법원의 신속 판결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치고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지난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상대 후보인 오세현 전 아산시장에 대한 허위사실공표죄로 기소돼 대법원의 최종 판결 선고가 당초 11월 30일로 잡혔었다. 그러나 판결 선고를 앞두고 기일 변경을 고지한 후 상당 시간이 지났음에도 판결기일이 잡히지 않고 있어 아산시민들이 행동에 나선 것이다.
1인 시위에 나선 윤필희 대표는 "대법원의 판결이 늦춰지면서 아산시와 시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으며, 그 와중에 갈등이 심화되고 행정공백 우려도 심각한 지경이라 부득불 신속판결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서게 됐다" 면서 "새로 임명된 조희대 대법원장의 취임 일성이 '재판기일연기 문제 해결' 약속이었던 만큼, 박경귀 시장에 대한 상고심 판결이 신속하고 엄정하게 이뤄지리라 고대한다"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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