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척추전문 대전우리병원 개원 20년…"세계에 척추지식 나눔, 제2의 삶으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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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척추전문 대전우리병원 개원 20년…"세계에 척추지식 나눔, 제2의 삶으로 보답"

대전우리병원 2003년 12월 개원 20주년
환자 27만명 찾는 중부권 유일 척추전문
세계 12개국 100여명 의료진 찾아와 연수
"빠르고 안전한 치료방법 세계에 전수할 것"

  • 승인 2024-01-07 14:16
  • 신문게재 2024-01-08 10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박철웅 원장1
박철웅 대전우리병원 대표병원장이 개원 20주년과 제5기 전문병원 선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우리병원 제공)
대전우리병원이 전문병원 제도가 시행된 이래 5회 연속 척추전문병원에 선정돼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척추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12개국 100여 명의 의료진이 대전우리병원을 찾아 연수를 받았을 정도로 국제적 명성도 얻고 있다. 박철웅 대전우리병원 대표병원장은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환자들께 건강한 제2의 인생으로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전우리병원 개원 20주년을 맞아 최근에 제5기 전문병원에 재지정되었는데요 소식을 전해주시죠.

▲대전우리병원은 2003년 12월 31일에 100병상 규모로 개원해 올해가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현재 7개 진료과 22명의 전문의와 260여 명이 진료하고 근무하는 병원으로 성장했습니다. 최근까지 환자 27만명이 저희 병원에서 진료 받으셨고, 6만2000여 명이 질환 있는 부위에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대전과 충청, 세종의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4회 연속 척추전문병원으로 지정 되었으며 가장 최근인 2023월 12월 발표된 제5기 전문병원 지정에서도 척추전문병원에 선정되었습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3회 연속 의료기관인증을 통해 국가공인 안전한 척추전문병원이 되었습니다.

-20년간 대전우리병원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배경이 무엇일까요?



▲먼저 대전우리병원은 척추전문병원으로 척추센터가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척추센터는 현재 9명의 신경외과 전문의가 근무 중인데 환자에게 빠르고 안전한 치료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해마다 SCI급 논문이 발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양방향 척추내시경 교과서가 발간되었고 현재 의대에서 교과서로 쓰이는 척추학이라는 교재도 발간하였습니다. 최근 대전우리병원의 척추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12개국 100여 명의 의료진이 연수를 다녀갔습니다. 아마도 보도자료를 통해 더 잘 아시겠지만 굴지의 해외 척추학회에 초청 강연을 하고 있을 정도로 대전우리병원 척추센터의 의료기술은 우수하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8차례 해외 병원과 학회 초청을 받아 강연을 다녀오셨는데 의료기술을 해외에 전수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의사가 되기 위해 필수적으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낭독합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에 보면 "나의 모든 것을 그와 나누겠으며, 필요하다면 그의 일을 덜어주겠노라. 동등한 지위에 있을 그의 자손을 나의 형제처럼 여기겠으며 그들이 원한다면 조건이나 보수없이 그들에게 이 기술을 가르치겠다"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즉 내가 가진 모든 의학적 지식을 원하는 의사들에게 조건 없이 나누고 가르치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어느 국가의 환자든 건강과 생명을 소중히 하고 지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환자의 생명이 소중하듯 미국인의 생명도 소중하며 연수를 다녀간 12개국 모두의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소중하고 더 빠르고 안전한 치료방법으로 치료하자는 의사로서 의무감입니다. 그래서 어떠한 비용도 받지 않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대전우리병원을 20년간 경영하시면서 앞으로의 각오를 듣고 싶습니다.

▲메르스, 코로나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역 유일의 척추전문병원으로써 지역민들의 허리를 책임진다는 책임감으로 오직 빠르고 안전한 치료를 위해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습니다. 세계적 척추치료 성적을 거두었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척추치료분야의 위상이 높아지는 효과까지 볼수 있었습니다. 지난 20년간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세계적 의료기술 장점을 살려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선보여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환자들께 건강한 제2의 인생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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