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 중국 의료진에 척추내시경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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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 중국 의료진에 척추내시경 강연

제1회 중국척추내시경학술대회 초청
중국의료진 1천명 앞에서 한국 의료 알려

  • 승인 2024-03-03 10:21
  • 수정 2024-03-03 13:34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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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이 2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제1회 중국양방향척추내시경학술대회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사진=대전우리병원 제공)
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이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장 자격으로 2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제1회 중국양방향척추내시경학술대회에 초청 받아 중국 의료진 앞에서 강연했다. 중국 상해 해군의과대학 제2부속병원에서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척추내시경수술에 관심을 갖는 중국 의료진 1000여 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중국에서는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이 최근에 도입돼 시작하는 단계로 2023년 8월에도 중국과 대만 의료진이 한국을 찾아 대전우리병원에서

박 원장이 집도한 2만5000례 이상의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에 대한 경험을 배우고 척추 내시경 수술 기본부터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까지 임상술기에 대한 교육을 받고 박철웅 원장이 집도하는 수술을 참관했다. 이번에 열린 중국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학술대회에 박 원장을 초청한 것도 그가 최근 미국, 호주, 유럽 등지의 국제 척추학회에서 수차례 강연하고, 국제 척추 수술 관련 출판한 책이 교과서로 불리는 박철웅 박사의 고유의 수술법을 배우고자 한 것이다.

박철웅 원장은 중국 학술대회에서 대한민국 척추내시경과 양방향척추내시경을 이용한 추간공 요추체간 유합술의 현황 : 절차적 발달에 대해 발표했다.



척추 내시경 수술은 1㎝ 미만의 수술 부위에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삽입하여 목, 등, 허리디스크 및 척추관 협착증을 치료하는 수술로 작은 절개부위로 인한 조직 손상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감염으로부터 안전하며 전신 마취 없이 수술을 진행해 고령 환자와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박철웅 박사는 "중국 최초의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학술대회에 초청되어 대한민국 의사로서 영광스러운 자리가 되었고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 의료수준을 대표하여 알리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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