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진료정상화 촉구 100만명 서명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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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진료정상화 촉구 100만명 서명운동 돌입

12일 대전 둔산동에서 범국민 서명운동 시작
4월 10일까지 대전과 충남서 시민참여 독려

  • 승인 2024-03-12 17:25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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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와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는 12일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 맞은편에서 의료정상화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사진=이성희 기자)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3주가 되었고, 교수들도 사직을 예고하는 상황에 이르자, 보건의료노조와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가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위한 범국민서명운동에 나섰다.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는 12일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 네거리에서 범국민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의사들의 진료거부 사태가 길어지면서 수술환자와 응급환자, 중증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면서 "의료인의 사명과 윤리의식마저 팽개치고 있고, 정부는 실효성 있는 사태 해결책 대신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강공책으로만 일관하고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날 신문수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 모든 정치력을 발휘해 국민의 절대적인 관심과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조속한 진료 정상화 해법을 제시하고,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를 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대화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4월 10일까지 한 달 간 100만명을 목표로 범국민서명운동을 이어가 의사단체 항의방문과 범국민 서명지 전달 등 실천행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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