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특화시장 화재 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노태현 서천부군수 |
노태현 서천군 부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았다.
노 부군수는 1월 2일 취임사를 통해 서천군이 표방하는 잘사는 군민 살고 싶은 서천을 실현하기 위해 공직자로서 본분에 충실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일 잘하는 사람이 대우받는 공직풍토 조성을 강조했던 노 부군수는 취임 후 발빠른 군정 현안 파악과 함께 대민행정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읍면 직원들과도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있다.
충남도 해양산업 전반을 담당했던 경험을 살려 서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해양산업과 수산업 발전을 위해 충남도와의 가교역할을 자처하며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서천군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공모사업 선정돼 국도비 195억원을 확보했으며 2027년까지 4년에 걸쳐 홍원항에 수산콤플렉스, 청년주거시설, 테마 가로수길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노 부군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홍원항을 방문한 김태흠 도지사에게 직접 추진현황을 보고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충남도 전형식 정무부지사와의 면담에서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임시상설시장 부설주차장 조성 등 현안 해결을 위한 도비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재난 상황에서도 노 부군수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취임과 동시에 발생한 서천특화시장 화재와 관련한 재난상황 전파, 복구대책수립, 예산확보 계획 등을 진두지휘하며 25일로 예정된 임시시장 개장이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원활한 신속집행을 위해 집행상황을 실시간 점검하는 등 적극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 결과 1분기 당초 목표인 1176억원보다 246억원을 초과한 총 1422억원을 집행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노태현 부군수는 "군민들은 수준 높은 행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변화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며 "주민의 바램이 행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 서천의 미래 100년을 닦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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