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별내선 개통 한 달 '출근길 여유, 만족도 상승'

  • 전국
  • 수도권

남양주시, 별내선 개통 한 달 '출근길 여유, 만족도 상승'

광역버스 이용자에 순기능.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50% 증가

  • 승인 2024-09-11 13:59
  • 김호영 기자김호영 기자
]남양주시 대중교통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의 지속적 교통혁명에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의 만족도는 상승세다. 2024년을 교통혁명의 원년으로 선포한 남양주시는 8월 10일 별내선 개통과 함께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했다.

또 4호선과 8호선을 연결하는 48번 버스도 개통했다. 별내선을 이용해 출근길에 오른 한 시민은 "바쁜 아침마다 좀 더 여유 있는 출근길이 됐다"며 즐거운 표정이다.

그간 시민들은 동서 가로축 방향의 철도망과 광역버스에만 의존해 통근하면서 길게는 2시간씩이나 걸리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남북 세로축의 별내선이 연결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아침저녁으로 최대 1시간 이상 아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잠실까지 27분만에 도달하는 별내선은 지난 한 달간 하루 평균 3만184명이 이용했다"며 "당초에 예상한 3만6000명 보다는 다소 적은 수치지만 시민들이 교통 패턴 변화를 판단하는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별내선 이용자는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별내선 개통은 광역버스 이용자에게도 순기능을 하고 있다. 시가 탑승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하철 탑승객에는 기존 광역버스 수요 중 5,000여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하철로 수요가 분산되면서 광역버스의 혼잡도가 감소했다는 것이다.

다산동에서 1003번 직행좌석 버스를 이용해 출근길에 오른 한 시민은 "매번 버스에 자리가 없어 타지 못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 바로 탈 수 있어 많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시는 별내선 개통 전후 이용자의 면밀한 분석을 통해 광역버스 수요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버스노선 개선 및 효율화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별내선 개통과 동시에 시행된 기후동행카드 이용자가 첫날 675명에서 한 달 만에 50% 증가한 1020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향후 교통수요 패턴이 맞는 이용자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5월 도입된 K패스와 상호보완적인 기능을 통해 이용자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김호영 기자 galimto2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인구감소지역 15곳 그대로… 대전 원도심 3곳 ‘인구활력+지역’ 전환
  2. "우리 위성이다,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진 사출 지켜보며 환호
  3. 충남대 통합신청서 부결 한 달…“국립대 통합 재추진 필요” 민병권 대표 제언
  4. 누리호 5차 발사 성공…대전 한국형 뉴스페이스 도약 가속도
  5. [한글날 제정 100주년]AI 시대, 한글의 힘을 기르자
  1. ‘가갸날’에서 한글날까지 100년…대전·세종에서 즐기는 한글날
  2.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3. 대전대학교 대전광역시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가족·돌봄 지원 협력체계 구축 공동협약
  4. 우송대, THE 세계대학평가 3년 연속 이름 올려
  5. 충남도 의정비심의위 열고 도의원 월정수당·의정활동비 협의… 매달 582만 원으로 잠정 결정

헤드라인 뉴스


대전 무임교통 3만원 제한… 어르신 3명중 1명 한도초과

대전 무임교통 3만원 제한… 어르신 3명중 1명 한도초과

대전시가 내년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을 월 3만원 한도로 축소하기로 한 가운데 현재 이용자 3명 중 1명 이상이 지원 한도를 넘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방식도 현재 사실상 무료 이용에서 본인이 교통비를 먼저 결제한 뒤 이용액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어서 제도 변경에 따른 고령층의 체감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이용자는 모두 11만 1997명이다. 이들의 1인당 월평균 교통비 이용액은 2만 8586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월 3만 원을 초..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다시 불붙은 예술·체육인 병역특례 제도가 53년 만에 존폐 기로에 섰다. 일부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메달 획득 후 병역 혜택을 과도하게 부각하는 언행을 보이면서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정부가 '궁극적 폐지'를 공식화하고 정치권에서도 관련 법안까지 나오면서다. 선수들의 경솔한 행동이 그동안 누적돼 온 형평성 논란에 기름을 부은 셈이다. 8일 정치권과 정부 등에 따르면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병역특례를 단계적으로 줄여 최종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국방부의 목표라는..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고 있지만 소비가 일부 상권에 집중되면서 정책 실효성을 보다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는 만큼 발행 규모뿐 아니라 지역 내 소비가 어디로 흘러가는지까지 정책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7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31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국비도 올해 1조 1500억 원에서 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

  • ‘한글, 예술이 되다’ ‘한글, 예술이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