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2025년 대전여성계 신년교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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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2025년 대전여성계 신년교례회

대전시 주최, 대전여성단체협의회 주관

  • 승인 2025-01-08 15:36
  • 수정 2025-01-08 16:18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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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전여성계 신년교례회가 1월 8일 오전 10시30분 계룡스파텔 지하1층 태극홀에서 열려 내빈들이 떡 케이크 절단식을 갖고 있다.
2025년 대전여성계 신년교례회가 1월 8일 오전 10시30분 계룡스파텔 지하1층 태극홀에서 열렸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영미)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서철모 서구청장,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 부행장, 김영훈 대전농협본부장,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 김인식 대전사회서비스원장, 최선희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 민경배 시의원, 이금선 시의원, 박주화 시의원, 송활섭 시의원을 비롯해 정영미 대전여협회장과 회장단, 전직 회장들, 한현희 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회장을 비롯한 대전시 여성계 리더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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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미 대전시여성단체협의회장이 신년사하고 있다.
정영미 대전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그동안 대전 여성 발전에 보내주신 큰 사랑과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2025년은 성장과 지혜의 상징인 ‘푸른 뱀의 해’로 가장 지혜로운 푸른 뱀처럼 성장을 도모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분들과 함께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결집해 위기를 극복하며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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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득원 대전시행정부시장이 격려사하고 있다,
유득원 대전시행정부시장은 격려사에서 “대전시여성단체협의회는 1989년 설립 이래로 지역여성의 권익 보호와 지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며 “지금보다 한층 양성평등의 가치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뿌리를 내리기 어려운 환경에서 그 토양을 비옥하게 가꿔온 선구자적인 단체”라고 말했다. 유 부시장은 “일과 가정, 생활 전반에 있어서 어떤 부문, 어떤 경우라도 성별로 인해 차별받지 않는 도시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정과 대전여성계가 올해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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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축사하고 있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성에 대한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정착하기를 바란다”며 “교육, 사회,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균형 잡힌 역할이 사회 곳곳에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또 “앞으로도 시의회는 성을 이유로 한 부당한 차별 없이 균등한 기회와 정당한 대우가 보장되도록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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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축사하고 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축사에서 “변화가 가속화되는 세계화 시대에 여성은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리더십으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설 교육감은 이어 “양성평등으로 여성들의 역량 강화와 사회 참여 확대를 실현해 우리 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주시는 대전시여성단체협의회의 희망찬 도약과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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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서구청장이 덕담하고 있다.
이날 서철모 서구청장은 “지금은 엄마의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라며 “서구에서는 1세대 1가구의 경우 일정 소득의 범위에서 자녀 둘을 낳으면 재산세를 50% 감면해주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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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 부행장이 덕담하고 있다.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 부행장은 “올해 58주년을 맞는 충청하나은행은 여성 지점장이 40%를 차지하고 전체 여직원은 60~70%”라며 “올 한해도 대전 발전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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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대전농협본부장이 덕담하고 있다.
김영훈 대전농협본부장은 “올 한해 농협의 슬로건은 ‘동주공제(同舟共濟)’(한마음 한뜻으로 같은 배를 타고 천(川)을 건넌다는 뜻)”라며 “서로 도와가며 함께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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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가 건배 제의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2025 소망을 적은 리본을 풍선에 달아 하늘로 띄우는 퍼포먼스를 함께 했다. 이어 내빈들의 떡케이크 절단식 후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는 건배 제의에서 ‘수처작주’(隨處作主. 내가 현재 처해있는 곳에서 주인이 되자)'를 설명한 뒤 “올 한해 모든 일이 잘 풀리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오찬과 교류의 시간을 가지며 여성계 발전을 기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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