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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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아동 돌봄 서비스 등 맞춤형 지원정책 추진

  • 승인 2025-02-19 11:09
  • 신문게재 2025-02-20 6면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안동시장
권기창 안동시장.=중도일보db
경북 안동시는 아동이 행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2025년 다양한 정책을 수립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부모가 아이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현실을 고려해 아이는 도시 전체가 함께 키운다는 마음으로 부모 부담을 덜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해 아이 키우기 좋은 안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시는 맞벌이로 인한 양육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을 돕기 위해 생후 3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가정으로 찾아가는 아이돌봄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오후 6시 이후 아파트 내 경로당을 활용해 전문인력(돌봄교사)을 배치, 숙제와 학습지도, 놀이 프로그램, 간식을 제공한다. 또한 11개소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해 취약계층 및 맞벌이 가구 18세 미만 아동에게 기초학습 지도를 포함한 급·간식 지원, 건전한 놀이 등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다 함께 돌봄센터도 6개소를 운영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에게 놀이 휴식, 신체활동, 숙제, 독서 지도 등을 지원한다.

아이행복 사계절 상상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안동만의 아름다움과 특색이 있는 계절 명소에서 아동들에게 놀이와 공연 등을 무료로 제공해 가족 간 휴식과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 어린이날(5월 5일) 행사를 확장해 5월 2일부터 5월 6일까지 5일간 체험부스, 슈퍼스타 안동, 가족 골든벨, 과학마술쇼, 키즈클럽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이 심화되고, 청소년 한부모의 경우 나이와 학업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이 제한되는 점을 고려해, 올해 한부모가족 지원 예산으로 총 29억9000만 원을 편성했다.

다문화가정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사업 ▲다문화가족 출산 지원사업 ▲다문화가족 자녀멘토링사업 ▲다문화 자녀심리치료 지원사업 ▲다문화가족 맞춤형 사례관리사업 등을 운영한다.

시는 아동학대 현장성 강화를 위해 24시간 긴급신고체계를 구축, 피해 상황에 따른 즉각 분리, 긴급 보호조치로 위기에 처한 아동을 신속히 보호한다.

피해 아동의 안전한 보호조치를 위한 사례 결정위원회 및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를 구성해 경찰서, 아동보호 전문기관과 협력을 통한 신속한 개입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또한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을 통해 고위험 가정을 분기별로 모니터링하며 보호를 강화할 예정이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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