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만필] 디지털교육 대전환 시대, 우리가 바라는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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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만필] 디지털교육 대전환 시대, 우리가 바라는 교실

한혁 대전도안중 교장

  • 승인 2025-02-20 16:03
  • 신문게재 2025-02-21 18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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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혁 대전도안중 교장
우리는 이미 AI, 디지털 대전환 등의 용어가 낯설지 않은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러한 빠른 시대 변화에 발맞춰 대전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디지털 시대 교실 구축을 이룬 지역 중 하나이다. 모든 교실에 스마트칠판이 설치되고, 학생 1인 1스마트패드가 학교에 보급 완료되었다. 이는 대전 교육의 디지털 시대 교실 구축에 대한 열정과 노력의 산물이라 하겠다.

디지털 시대 교실은 분명 큰 가능성을 품고 있다. 학생들은 즉각적인 지식 검색과 다양한 자료 활용을 통한 학생 개개인 맞춤형 창의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다. 교사들은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고, 보다 생생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AI 시대를 살아갈 미래 인재는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 정서 지능, 공감 능력, 협업 등 다양한 소프트 기술이 더욱 필요하다고 한다. 그렇기에 오늘의 학생들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능력인 '천천히 깊게 그리고 함께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많은 교사들이 디지털 시대 교실에서도 여전히 읽고, 쓰고, 대화하며, 서로 배우는 시간이 중요하며 균형 있게 주어져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스마트 기기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줄 알면서도, 인간 본연의 깊이를 더하는 교육이 더욱 중요해진 것이다. 학생들이 사물과 사상을 더 천천히 살피고, 깊게 그리고 함께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는 교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가는 교실,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사고가 중심이 되는 학습이 이루어지는 교실, 이것이야말로 디지털 시대 교실이 지향해야 할 진정한 방향이 되었다.

디지털 시대의 교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비전이다. 스마트 기기와 인터넷을 이용해 학생들은 방대한 정보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지만, 그 정보가 진정으로 의미 있는 지식으로 변환되기 위해서는 교사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교사는 학생들이 정보를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멘토이자 가이드가 되어야 한다. 디지털 기기의 도입은 학생들에게 효율성을 제공하지만, 그 효율성에만 의존해서는 깊이 있는 학습을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디지털 교실이 가져오는 또 다른 중요한 변화는 협업과 소통의 방식이다. 전통적인 교실에서는 교사와 학생 간의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주를 이루었다면, 디지털 교실에서는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의 상호작용이 핵심이 된다. 스마트 기기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여 의견을 교환하고, 팀워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공동체 의식과 협력 능력을 기를 수 있으며, 이는 미래 사회에서 더욱 중요한 자질이 될 것이다.

디지털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 인간적인 가치를 증진시킬 것인가 하는 점이다. 스마트 기기와 AI의 도입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지만, 그 활용에 있어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 기술의 발전을 인간 중심 교육과 결합시켜, 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디지털 시대 교실의 진정한 목표라 할 수 있다.

시대의 빠른 변화 속에서도 우리 선생님들은 열정과 역량으로 디지털 시대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이미 많은 선생님들이 스마트칠판으로 역동적인 학습 제시와 학생들의 협동학습을 이끄는 모습을 본다. 이러한 선생님들과 함께 우리 학생들이 책임감 있고 독립적으로 사고할 줄 아는 창의적인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리라 믿는다. "미래를 위한 최고의 준비는 바로 오늘의 제대로 된 교육이다." 링컨 대통령의 말처럼, 오늘 우리가 가르치는 학생의 모습이 곧 내일을 이끌 미래 인재의 모습이 될 것임을 믿는다. 한혁 대전도안중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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