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산불 '심각'에 따른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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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산불 '심각'에 따른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 운영

황규철 군수 지시로 산불 예찰단 구성해 총 공무원 중 1/4 투입, 행정력 총동원

  • 승인 2025-03-31 10:14
  • 수정 2025-03-31 14:06
  • 신문게재 2025-04-01 16면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옥천군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28일부터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단계 변경시까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관내 공무원을 각 읍면에 산불 예찰 인력으로 투입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

26일 황규철 군수 지시로 산불 예찰단을 구성하고 소속 공무원의 4분의 1을 예찰 인원으로 투입했다. 27일에는 읍면장 회의를 개최해 △산불 발생 시 주민대피 대책 △불법소각 과태료 부과 강화 등 산불 예방 및 대응 방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황규철 군수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해 화기 사용 금지 및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28일 부군수 주재로 자체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현재 산불 발생 현황 및 산불 경보에 따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공무원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비상근무 태세를 더욱 철저히 하고 있다.

옥천군은 이달 초 일반공무원진화대를 편성하고 진화대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천산림항공관리소와 협력해 교육과 현장 실습을 진행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군민 여러분께서는 생활쓰레기 소각을 절대 금지하여 주시고 산림 인근에서의 화기 사용을 삼가주시길 바란다"라며 "더 이상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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