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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보은 벚꽃길 축제 중 관광객들이 피크닉존에서 휴식을 즐기는 모습 |
이번 벚꽃축제는 국내외 정세 불안 및 비가 오는 등 악천후 속에서도 많은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으며 흥행을 예감했다.
4일 오후 6시부터 보청천 주 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은 최재형 보은군수, 보은군의회 윤대성 의장을 비롯해 군민, 방문객 등 1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산불희생자를 애도하고 개회사, 축사, 철도 유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벚꽃 야행 걷기대회가 열린 보은읍 죽전리에서 탄부면 고승리까지 벚꽃길에는 수목조명, 도로조명, 볼조명 등 2000여개의 경과조명이 설치되어 참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아울러 어린이 및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줬다. 주말 동안 신비아파트 싱어롱쇼, 마술·버블쇼 풍선쇼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또한 감성적인 길거리 공연의 음악이 행사장 곳곳에 울려 봄철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고 민속놀이 체험, 벚꽃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운영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푸드트럭 먹거리존과 지역민들이 운영하는 플리마켓도 행사장을 다채롭게 만들었다.
보은 벚꽃길 축제는 오는 13일까지 계속되며 이번 주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정돼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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