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불 재난폐기물 154만톤 전액 국비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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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불 재난폐기물 154만톤 전액 국비 처리

-6월말까지 처리 완료 목표 폐기물처리비 국비 1381억원 확보

  • 승인 2025-05-07 08:31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1-2 사진(영양군 산불 관련 고향사랑 긴급 모금 실시)
=중도일보DB
경북도는 초대형 산불로 인해 발생한 재난폐기물 154만 톤의 처리비용 1381억 원이 2025년 정부 추가경정예산액을 통과해 확정됨에 따라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도는 그동안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폐기물처리비 1381억 원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해 왔다.

지역별로는 안동시 431억원(48만톤), 영덕군 415억원(47만톤), 청송군 385억원(45만톤), 의성군 115억원(11만톤), 영양군 35억원(3만톤)등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도는 총 154만 톤의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철거 전문 업체 80개 사와 운반·처리업체 40개 사, 차량 244대를 동원해 지속해서 처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일 기준 약 12만 톤의 재난폐기물을 처리했다.



도는 산불로 피해를 본 공장과 기업에 대한 폐기물 처리도 지원한다. 현행법상 공장 재난폐기물은 국비 지원 대상이 아니지만 경북도의 지속적인 노력과 환경부 및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적극적인 협의로 국비를 지원 받게 됐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2025년 6월 말까지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폐기물의 전량 처리를 목표로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환경부 및 시군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도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폐기물을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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