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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 정보를 한 눈에, 구석구석남해 운영<제공=남해군> |
'구석구석남해'는 축제, 공연, 전시 등 문화행사를 날짜별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종합 행사달력 플랫폼이다.
관광객뿐 아니라 지역 주민도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사업은 남해를 '다시 찾고 싶은 고향'으로 만들기 위한 고향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마이 굿 플레이스'와도 연계해 지역 명소, 소규모 행사 등 군 전역의 문화자산을 함께 조명할 예정이다.
이연주 관광진흥과장은 "관광객에겐 안내자, 군민에겐 생활 달력이 될 것"이라며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하지만 온라인 플랫폼의 접근성과 실시간 정보 갱신 체계가 부족할 경우, 정작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활용도는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외부 방문객을 위한 정보 구성에만 집중될 경우, 군민 대상 서비스 실효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정기적 정보 점검과 다국어 지원,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 등 실제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보는 모으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게 해야 살아난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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