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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탑 성남시청 공원 이전·건립 |
기존 현충탑은 수정구 태평4동 구릉지에 1974년 6월 6일 건립되어 시설이 낡고 시민 접근성이 떨어져 시청 공원으로 이전했다.
시청 공원 현충탑은 최근 1년간 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부지면적 (1345㎡) 중앙에 18m 높이의 탑이 세워졌다.
현충탑은 주 기둥의 맨 위 양쪽에 성남 시화인 철쭉꽃잎 조형물이 태극 모양의 원형구(지름 4.5m)를 떠받쳐 나라의 혼이 물결로 세게 솟구쳐 올라 태극으로 완성되는 것을 상징했다.
시는 현충탑 정면 태극기를 휘날리는 육해공 호국영령 3명의 청동 조각품과 향로대를 설치하고, 주 기둥 앞뒤 면에 기존 현충탑에 있던 청동 용사상을 동일하게 제작 했다.
현충탑 양쪽에는 파도 모양의 석조 조형물을 설치해 성남 지역 국가유공자 397명의 이름(영현록), 건립 취지, 헌시, 작품 설명을 새겨 넣었다.
시청 공원 현충탑 제막식은 27일 오후 2시 신상진 성남시장과 보훈단체 회원,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신상진 시장은 "시청사 내 현충탑 건립은 성남시가 전국 최초이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그들의 애국심을 배우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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