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충청권 4개시도-금강유역청, ESG경영 확산 머리맞대

  • 경제/과학
  • 지역경제

대전상의-충청권 4개시도-금강유역청, ESG경영 확산 머리맞대

대전세종충청 기업환경정책협의회 성료
금강유역환경청 ESG협력사업 등 공유

  • 승인 2025-05-31 01:23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사진1 (4)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는 29일 금강유역환경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세종충청지역 기업환경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대전상의 제공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는 29일 금강유역환경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세종충청지역 기업환경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충청권 4개 광역단체 및 상공회의소와 지역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ESG경영 확산과 환경보호 활동 강화를 위해 각 기관의 주요 정책과 사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는 공동위원장인 정태희 회장과 송호석 금강유역환경청장을 비롯해 이흥표 한화토탈에너지스 환경팀장, 조성근 금강엔지니어링㈜ 부사장, 김용찬 현대제철㈜ 환경개선실장, 조우석 에스켐㈜ 상무와 4개 광역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금강유역환경청은 ESG협력사업 현황과 최근 개정된 '화학물질관리법'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충남도는 환경영향평가 조례 시행을 안내했으며, 충북도는 '1사 1하천 가꾸기 사업'을 안내하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송호석 청장은 "최근 ESG 경영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만큼, 환경부도 탄소중립 실천과 예비 녹색기업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며 "1사 1수변생태벨트 조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 등에 기업들이 적극 동참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태희 회장은 "기업들이 인근 하천을 생태자원으로 인식하고 하천 가꾸기 운동에 동참한다면 지역 주민과 아이들에게 소중한 쉼터가 될 것"이라며 "충청권 상공회의소 교류회를 통해 환경부의 ESG사업을 함께 공유하고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은 ▲통합환경허가 토양오염방지시설 기준 개선 ▲환경책임보험 가입의무 대상 세분화 ▲지역 차원의 제강슬래그 재활용 활성화 방안 마련 ▲노후 대기방지시설 지원사업 확대 등을 건의했다.
김흥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연수구, 지역 대표 얼굴 ‘홍보대사 6인’ 위촉
  2. 시흥시, 별빛 축제 ‘거북섬’ 점등식
  3. "아산으로 힐링 가을여행 오세요"
  4. 행정수도와 거리 먼 '세종경찰' 현주소...산적한 과제 확인
  5. 대전 방공호와 금수탈 현장 일제전쟁유적 첫 보고…"반전평화에 기여할 장소"
  1. 호수돈총동문회, 김종태 호수돈 이사장에게 명예동문 위촉패 수여
  2. [경찰의날] 대전 뇌파분석 1호 수사관 김성욱 경장 "과학수사 발전 밑거름될 것"
  3. 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무기징역 "비인간적 범죄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4. "일본에서 전쟁 기억은 사람에서 유적으로, 한국은 어떤가요?"
  5. KAIST 대학원생 2명중 1명 "수입 부족 경험" 노동환경 실태조사

헤드라인 뉴스


사실상 큰산 넘은 CTX… 행정수도 완성에 발맞춰야

사실상 큰산 넘은 CTX… 행정수도 완성에 발맞춰야

대전과 세종, 충북을 급행철도로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가 민자적격성조사 문턱을 넘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CTX의 조기 개통 로드맵 마련을 주문했다. 황 의원은 21일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국가철도공단·에스알(SR)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50번에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 있고, 그 주요 내용을 보면 전국 접근성 개선에서 서울에서 1시간 전국 주요 도시에서 2시간 접근 가능한 교..

2025 AAPPAC 대전총회 개막…"지역의 영감이 세계로 확산되다"
2025 AAPPAC 대전총회 개막…"지역의 영감이 세계로 확산되다"

과학과 예술의 도시, 대전시가 세계 공연예술의 중심에 우뚝 섰다. 21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개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 공연예술센터연합회(AAPPAC) 대전총회'가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지역적 영감에서 세계적 영향으로(From Local Inspirations to Global Influences)'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세계 20개국 80여 개 공연예술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이 품은 창의성과 상상력이 세계로 확산되는 길을 함께 모색했다. 첫 번째 세션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K-컬처'에서는 한국 문화예술이..

대전 방사능 위협 여전한데…유성구 뭐했나
대전 방사능 위협 여전한데…유성구 뭐했나

대전 유성구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원자력안전 교부세 신설이 수년째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입법이 좌절된 이후 올해 초 또다시 관련법이 제출됐지만,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성 나아가 144만 대전시민의 안전과도 직결된 사안인데 행정당국의 이슈파이팅 부족으로 현안 관철은 멀기만 해 보인다. 21일 취재에 따르면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유성을)이 대표발의 한 이른바 '원자력안전교부세법'(지방교부세법 일부개정안) 7월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됐다. 현재 위원회 차원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최고의 와인을 찾아라’ ‘최고의 와인을 찾아라’

  •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 즐거운 대학축제…충남대 백마대동제 개막 즐거운 대학축제…충남대 백마대동제 개막

  •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