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가늠자 6월 모평 실시, 작년 6월 모평보단 쉬웠고 수능보단 어렵거나 비슷

  • 사회/교육

수능 가늠자 6월 모평 실시, 작년 6월 모평보단 쉬웠고 수능보단 어렵거나 비슷

  • 승인 2025-06-04 17:27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50604172606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4일 오전 부산 사상구 주례여고 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늠자인 6월 모의평가가 4일 일제히 치러졌다. 2025학년도 수능과 비슷하거나 조금 어려웠으며 대체로 어렵다고 평가된 전년도 6월 시험보다는 쉬웠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온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2026학년도 6월 모의평가(모평)를 실시했다. 2024년 6월 모평보다 2만 9439명 증가한 50만 3572명이 지원해 전국 2119개 고등학교와 511개 지정학원서 동시에 진행됐다. 재학생은 41만 3685명이며 졸업생 등 수험생은 8만 9887명이다.



과목별 난이도를 지난 시험들과 비교했을 땐 2025학년도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고 2024년 6월 모평보단 쉬웠다는 평가다.

입시 전문가들의 국어 과목 난이도에 대한 평가는 일부 갈렸다. 독서 영역는 대체로 평이했다는 공통된 평가가 나오는 반면 문학 영역 중 그동안 EBS에서 연계되지 않은 작품이 출제돼 읽는 데 시간이 걸리고 내용을 자세히 파악해야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선지가 구성돼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21번 문제가 수험생에게 까다롭게 느껴졌을 것이란 예측이다. 반면 EBS 연계율 50% 이상으로 킬러문항이 없어 어렵지 않다는 평가도 있다.



이튜스에듀는 "문학 독해 능력에 대해 점검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삼고 이후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은 "독서와 문학은 EBS 연계 지문이라 하더라도 새로운 자료를 이용해 난이도를 높이거나 지문, 문제를 변형해 출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좀 더 깊이 있게 지문과 문제를 이해해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교시 수학은 선택과목별 난이도에 차이를 보였다. 공통, 확률과 통계, 기하는 2025학년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웠던 반면 미적분은 수능보다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공통과목에선 2025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문제 배열을 보였으며 일부 새로운 유형이 출제됐다. 선택과목 중 미적분은 낯설고 까다로운 문항이 출제됐으며 특히 28번, 29번, 30번 마지막 세 문제 모두 어렵게 느끼는 학생이 많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영어는 지난 수능보다 쉬웠던 것으로 보인다. 킬러문항으로 특정할 수 있는 문항이 없지만 변별력이 없는 정도는 아니었다는 평가다. 신유형 없이 EBS 연계율 50% 수준으로 출제됐으며 지문의 주제가 쉽고 어휘도 어렵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이번 시험은 2011학년도 이후 6월 모평 중 N수생이 가장 많았다. 전문가들은 전년도 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상위권 N수생들의 학력 수준 변화, 고3 학생 수 증가, 문과 학생 증가 등 2026학년도 수능에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이번 6월 모평 문제 난이도만으로 수능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번 시험 성적통지는 7월 1일이다.

한편 이번 시험은 당초 6월 3일 예정이었으나 조기 대선 일정으로 하루 미뤄졌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천안사랑카드 2월 캐시백 한도 50만원 상향
  2. 대전도심 실내정원 확대 나선다
  3. 대전 설명절 온정 나눔 행사 열려
  4. 대전충남 통합 이젠 국회의 시간…법안 처리 가시밭길
  5. 대전시의회, ‘대전충남행정통합준비단’ 행정자치위 소관으로
  1. 6·3 지방선거 4개월 앞… 막 오른 '금강벨트' 경쟁
  2. '행정수도 세종'에 맞춤형 기업들이 온다...2026년 주목
  3.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혹한기 봉화댐 건설 현장점검 실시
  4. 꿈돌이라면 흥행, '통큰 나눔으로'
  5. 대전시 '2026년 기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통합 삐걱대나… 지역여론 두 동강

대전충남 통합 삐걱대나… 지역여론 두 동강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 국회 심사를 앞두고 지역 여론이 두 동강 날 위기에 처했다. 입법부를 장악한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애드벌룬을 띄우면서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데, 지방정부를 차지한 국민의힘은 조건부이긴 하지만 반대로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대전·충남 통합을 위한 골든타임 속에 이처럼 양분된 지역 여론이 특별법 입법 과정에서 어떻게 작용할는지 주목된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2월 국회를 민생국회 개혁국회로 만들겠다"면서 "행정통합특별법안 등 개혁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앞..

대전·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9명 소재·안전 확인 중
대전·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9명 소재·안전 확인 중

대전과 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중 9명에 대한 소재·안전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2일 대전교육청·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응소 아동 중 소재 확인이 되지 않은 예비 신입생은 대전 3명, 충남 6명이다. 대전은 각각 동부 1명·서부 2명이며 충남 6명은 천안·아산지역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아동이다. 초등학교와 교육청은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의 소재와 안전 파악을 위해 가정방문을 통한 보호자 면담과 학교 방문 요청 등을 순차적으로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소재와 안전 확인이 어렵거나 불분명한 아동에 대해선 경찰 수사 의..

마른김 가격 몇 년 새 고공행진… 대전 외식업 물가인상 부추기나
마른김 가격 몇 년 새 고공행진… 대전 외식업 물가인상 부추기나

마른김 가격이 몇 년 새 고공행진하면서 대전 외식업계 물가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 김이 필수로 들어가는 김밥부터 백반집까지 가격 인상을 고심할 정도로 급격하게 오르며 부담감을 키우고 있다.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전 마른김(중품)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1월 30일 기준 1330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가격은 2024년보다 33% 올랐다. 2024년까지만 하더라도 10장에 1000원으로, 1장당 100원에 머물렀는데 지속적인 인상세를 거듭하면서 올해 1330원까지 치고 올라왔다. 2021년부터 2025년 가격 중 최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행정통합과 관련한 입장 밝히는 이장우 대전시장 행정통합과 관련한 입장 밝히는 이장우 대전시장

  •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준비 ‘척척’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준비 ‘척척’

  • 눈 치우며 출근 준비 눈 치우며 출근 준비

  •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