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 TOP 500' KISTI 누리온 109위로 밀려… 한국 시스템 점유율은 7위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슈퍼컴 TOP 500' KISTI 누리온 109위로 밀려… 한국 시스템 점유율은 7위

전 세계 슈퍼컴 성능 순위 'TOP 500' 발표
삼성전자 SSC-24 등장, 국가 순위 소폭 변동

  • 승인 2025-06-12 17:26
  • 수정 2025-06-13 17:43
  • 신문게재 2025-06-13 6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50612164531
국가 슈퍼컴퓨터 '누리온'이 전 세계 성능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국가별 시스템 점유율 순위와 실측성능 순위는 민간 슈퍼컴퓨터 등장으로 소폭 상승했다.

12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에 따르면 10일 발표된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 TOP 500에서 KISTI가 운영 중인 국가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 순위가 지난 발표보다 18단계 떨어진 109위를 기록했다.

TOP 500은 전 세계 고성능 컴퓨터 성능을 비교한 순위로, 1993년부터 매년 2차례 발표된다. 올해는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ISC High Performance(이하 ISC 2025)에서 순위가 공개됐다.

2018년 출시된 누리온은 이론성능 25.71페타플롭스, 실측성능 13.93페타플롭스로 출시 당시 전 세계 11위에서 매년 밀려났다. 2020년 하반기 21위로 떨어진 이후 2023년 하반기 61위, 2024년 하반기 91위 등을 기록했다.

이번 발표 전 세계 1위 슈퍼컴퓨터인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의 엘 캐피탄의 실측성능은 1.74엑사플롭스로, 누리온 성능의 125배가량이다.

KISTI는 2026년 상반기 구축 완료를 목표로 슈퍼컴퓨터 6호기를 도입 중이다. 6호기의 이론성능은 600페타플롭스로, 이번 발표 기준 TOP 500으로 비교했을 땐 5~7위 사이다. 다만 실측성능을 기준으로 TOP 500을 매겨 정확한 성능은 구축 이후 알 수 있다.

전 세계 2위 슈퍼컴퓨터는 역시 미국의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프론티어'로 1.35엑사플롭스다. 3위는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의 '오로라'로 1.01엑사플롭스다. 엑사플롭스급 슈퍼컴퓨터는 전 세계 셋뿐으로 모두 미국에 구축돼 있다. 4위는 순위에 신규 진입한 독일 율리히 슈퍼컴퓨팅센터의 '주피터 부스터'로, 실측성능 793.4페타플롭스(이론성능 930페타플롭스)다.

TOP 500에선 국가별 HPC 시스템 점유율도 함께 공개된다. 슈퍼컴 보유 수로, 우리나라는 2024년 11월 8위에서 한 단계 오른 7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2024년 말 도입한 'SSC-24'와 'SSC-24 에너지 모듈'을 포함해 컴퓨터 15대를 운영 중이며 점유율은 3%다. 1위는 2023년부터 자리를 지키는 미국으로 174대, 점유율 34.8%다. 2위 중국으로 46대 9.2%, 3위는 독일, 이어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순이다.

실측성능을 국가별로 합산했을 땐 대한민국은 총 323.11페타플롭스로 전 세계 9위다. 2024년 11월 213.0페타플롭스 10위에서 소폭 올랐다. 역시 삼성전자의 두 슈퍼컴 영향이다. 실측성능 국가별 합산 1위는 미국으로 6696.17페타플롭스, 2위는 일본 1229.01페타플롭스, 3위 중국 1201.35페타플롭스 이어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핀란드, 프랑스 순이다.

국내 슈퍼컴퓨터 중 성능이 가장 뛰어난 컴퓨터는 2024년 도입한 삼성전자의 SSC-24다. 이론성능 151.1, 실측성능 106.2페타플롭스로 TOP 500 중 18위를 기록하며 국내 1위다. 네이버의 '세종', 카카오의 '카카오클라우드'는 각각 전 세계 50위, 52위에 올랐다.

한편 KISTI는 이번 ISC 2025에 참여해 슈퍼컴퓨팅 서비스와 과학기술, 산업·공공분야 등 연구개발 성과를 홍보 중이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 학교서 학생 등 19명 구토·발열 증상
  2. 우주산업 클러스터 3축 대전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 구축 어디까지?
  3. 김태흠 충남 원팀 행보… "연대 강화로 지방선거 승리"
  4. 광주 사건 이후 판암동 흉기 살해 전례에 경찰 예방활동 강화
  5. 제2형 당뇨병 연구 충남대병원 연구팀, 대한당뇨병학회 우수 구연상
  1. 충청권 345㎸ 송전선로 입지선정 논의 한 달간 보류
  2. 대전기상청, 초등생 대상 기후위기 대응 콘테스트 개최
  3. 충남개발공사-충남연구원, 지역균형개발 협력체계 구축
  4. [내방] 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등
  5. '5월 23~29일 우주항공주간' 항우연 등 전국 연구시설 개방… 23일 대전서 선포식

헤드라인 뉴스


박수현 "내란세력 청산" vs 김태흠 "독재막는 투쟁"…지선 승리 다짐

박수현 "내란세력 청산" vs 김태흠 "독재막는 투쟁"…지선 승리 다짐

6.3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후보들이 지선 승리를 위해 각오를 다졌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내란 세력 청산을 위한 중요한 선거"라며 지선 승리를 강조했으며,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는 이번 선거에 대해 "일꾼 뽑는 선거이자 독재 막는 투쟁"이라며 반드시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민주당은 12일 충북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 공천자대회를 열고 지방선거 승리를 결의했다. 이날 박수현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또한 공천자 대회에 참석해 내란 세력 청산 등을 위한 승리를 다짐했다. 박 후보는 "내란 세력을 청산하고 새로운 대..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6·3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대전 시민들의 관심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회에 접수된 시민 민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개인의 생활에 직결된 사안이 아닌 지역 정체성과 지방정부 재편 이슈에 여론이 크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주목된다. 12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접수된 민원은 총 16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건과 비교하면 1년 새 100배 넘게 폭증한 수치다. 특히 전체 민원 가운데 1621..

안전공업 대화공장도 `안전 사각지대`… 산안법 위반사항 `무더기 적발`
안전공업 대화공장도 '안전 사각지대'… 산안법 위반사항 '무더기 적발'

73명의 인명 피해를 낸 안전공업(주)의 주요 사업장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화재가 발생한 문평공장에 이어 대전산업단지 내 대화공장에서도 다수의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서 사업장 곳곳이 안전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마성균)은 12일 안전공업 대화공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사법처리 32건, 과태료 부과 29건(약 1억 2700만 원), 시정개선 9건 등 총 70건의 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안전공업은 지난 3월 20일 대덕구 문평동 소재 문평공장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

  • 대전시장 허태정 후보 선대위 참석, 이장우 후보 문화산업 정책 발표 대전시장 허태정 후보 선대위 참석, 이장우 후보 문화산업 정책 발표

  • 공용자전거 타슈에 시민들 통행 ‘불편’ 공용자전거 타슈에 시민들 통행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