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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청 전경. |
김천시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함께 '지역 평화남산동 양금동 등 8개 지역을 대상으로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에서 유수비율 90.0%를 달성하면서 한국상하수도협회 성과판정위원회의 최종 합격 판정을 받았다'라고 9일 밝혔다.
유수율이란 수돗물 총생산량 가운데서 급수에 대해, 누수 되지 않고 경제적인 수익을 발생시키는 수량의 비율을 말한다. 즉 유수율이 높을수록 수돗물의 누수량이 적고 실제 요금 수입으로 환산된 비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는 2019년부터 평화남산동, 양금동 등 8개 지역에 총사업비 약 323억 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김천시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은 고품질 수돗물 공급과 유수율 향상을 위해 K-water의 높은 기술력을 적용해 노후관 교체 및 누수 탐사 및 복구·수압 관리 등의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천시는 사업 착수 전 67.3%였던 8개 지역 유수율이 90.0%로 증가했으며 목표 유수율 달성과 함께 김천시는 연간 총 66억 원의 편익이 발생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평균 164만t가량의 수돗물 누수를 줄였으며, 향후 연간 생산비용 절감 등 약 24억 원과 탄소 배출 저감 약 42억 원 등의 편익 발생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단하고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성과는 국내 유일의 물 전문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의 뛰어난 기술력이 만들어낸 결실로 K-water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수도 관리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천=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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