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선사문화 콘텐츠화 본격화

  • 전국
  • 부산/영남

진주시, 선사문화 콘텐츠화 본격화

유물에서 콘텐츠로, 학술과 산업의 연결 시도
진주만의 정체성, 현장에서 살아나야

  • 승인 2025-07-18 08:47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의 선사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지역 대표 기관이 뭉쳤다
진주시 남강 유역 옥 문화 학술 문화 협약 체결<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지난 17일 경상국립대학교, 국립진주박물관, 경남연구원과 함께 '남강 유역 옥 문화'를 중심으로 한 학술문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진주 대평리, 초전동, 평거동 일대 청동기 유적에서 출토된 옥 장신구와 공방 유적에 대한 종합 연구와 콘텐츠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진주에서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는 옥 장신구는 여수, 사천 등지에서 출토된 유물과 유사해 선사시대 활발한 문화 교류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4개 기관은 옥 산지 및 공방 기초 조사, 자연과학적 분석, 디지털 자료 구축을 포함한 다학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연구 결과는 단행본 발간, 기획 전시,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 공유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만의 선사 문화가 문화도시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핵심 동력임을 강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각 기관은 학술적 성과를 콘텐츠 산업으로 확장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다만 현재 계획은 연구와 출판 중심에 머물러 있어 시민들이 실감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까지 이어지려면 활용의 범위가 더 넓어져야 한다.

문화유산은 기록으로 남는 데 그쳐선 안 되고 일상 속에서 '기억되는 구조'로 재설계돼야 한다.

보존은 시간이 맡지만 콘텐츠는 사람이 만든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수청 예산 순위도 밀린 대전… 세종 임시청사 장기화 우려
  2. 대전 선도지구 발표… 둔산 신청 구역들 '희비교차'
  3. [통(通)하는 충남, 시험대 선 박수현 충남지사의 소통 리더십] ③ 혁신도시의 완성을 향한 공공기관 및 산단 유치
  4. 방학 중 돌봄 공백 커지나…대전 교육공무직노조 총파업 예고
  5. 충남대병원 보수공사 기간 제1주차장 폐쇄…가뜩이나 혼잡한데 환자 불편예상
  1. 특허법원, 한남대·충북대와 지식재산 재판 현안 논의
  2. "토큰부터 무선충전 전기버스까지" 특구1번 오창수 기사 본 '창밖'
  3. 대전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둔산 2곳·송촌 1곳 '낙점'
  4. 대덕특구 입구에 복합과학체험랜드 이달 착공… 과학 정체성과 차별성 '관건'
  5. 농어촌 기본소득, 청양군에 불어온 활력의 바람

헤드라인 뉴스


통합 국군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창설… 당정 공식 결정

통합 국군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창설… 당정 공식 결정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4년제 국군사관학교가 대전 자운대에 들어선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유성구 자운대에 창설하기로 결정했다. 전날까지 유력하게 검토되던 자운대 설립안이 당정 협의를 거쳐 공식화된 것이다. 새로 출범하는 국군사관학교는 육·해·공군 사관생도를 통합 선발해 4년간 교육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생도들의 잠재력을 살릴 수 있는 자율적인 학사 운영을 도입하고, 각 군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군별 훈련과 전공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한은, 기준금리 0.25%포인트 올린 2.75%로 인상
한은, 기준금리 0.25%포인트 올린 2.75%로 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2.75%로 인상했다. 3년 6개월 만에 이뤄진 기준금리 인상이다. 이번 인상은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2%를 넘어서고, 가계부채 증가세가 불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방원기 기자

대덕특구 입구에 복합과학체험랜드 이달 착공… 과학 정체성과 차별성 `관건`
대덕특구 입구에 복합과학체험랜드 이달 착공… 과학 정체성과 차별성 '관건'

연간 100만 명이 찾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 교육·놀이·공연을 아우르는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사업이 이달 착공한다. 시민이 과학 융합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으로 유사한 성격의 대전컨벤션센터(DCC),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마중물프라자와 차별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주목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국비와 시비 590억 원을 들여 주차장 부지에 '복합과학체험랜드(가칭)'를 조성하는 공사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첨단 과학기술을 국민이 쉽고 흥미롭게 경험하는 체험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지난해 102만 명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 나에게 맞는 대학은? 나에게 맞는 대학은?

  •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