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AI 기반 고수온 예측 모델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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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AI 기반 고수온 예측 모델 개발 나서

예측은 정밀해졌지만, 어민은 여전히 물속에 있다

  • 승인 2025-07-18 10:3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AI기반 양식장 고수온 예측 서비스 개념도
양식어가 지원을 위한 AI기반 양식장 고수온 예측 서비스 개념도<제공=통영시>
경남 통영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민간 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공모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AI·데이터 전문기업 ㈜글로비트, ㈜로이랩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고수온 예측 시스템 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올해 11월까지 완성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양식 어가를 위한 실시간 고정밀 고수온 예측 서비스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존의 주 단위 예측 방식을 넘어, 실시간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온 변화의 시간 흐름까지 정밀하게 반영하는 AI 모델을 설계한다.

해수면 온도 변화는 LSTM(장단기 메모리 순환 신경망), 해저 지형과 해안선 등의 공간적 요인은 CNN(합성곱 신경망) 모델로 분석하며, 두 결과를 결합해 예측 정확도를 높인다.

해당 예측 모델은 통영시가 보유한 10년간의 연안 환경 데이터와 공공 해양 데이터를 융합한 신규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구축된다.

또한 해당 데이터는 과기정통부와 NIA를 통해 공공과 민간 모두에 개방된다.

통영시는 이 기술이 어민의 피해를 줄이는 실질적 수단이 되기를 기대하며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예측이 정밀해졌다고 해도, 그 정보가 어민에게 어떻게 전달되고 실제 양식 시스템에서 어떤 방식으로 대응 체계를 구현하느냐는 별개의 문제다.

AI는 수온을 예측하지만, 양식장은 고온에 먼저 익는다.

지능은 늘었지만, 그 안에 사람은 아직 머물 수 없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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