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위성 천리안위성 2B호 5년간 역할 톡톡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위성 천리안위성 2B호 5년간 역할 톡톡

환경·해양탑재체, 대기와 해양 감시·대응 역할 꾸준
우주항공청 등 대전서 성과 공유·발전방안 모색 포럼
운영 성과·전문가 의견 등 천리안 6호기 개발에 반영

  • 승인 2025-07-21 17:30
  • 신문게재 2025-07-22 2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50721171208
천리안 2B호와 항우연 연구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개발한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해양위성 천리안위성 2B호가 5년간 고농도 미세먼지 감시·대응을 비롯해 해양환경 감시 변화 등 사회 현안에 대응하며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주항공청·국립환경과학원·국립해양조사원은 21일 대전 KW컨벤션 컨퍼런스에서 포럼을 열고 천리안위성 2B호 성과 공유와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2020년 2월 발사된 천리안 2B호의 5년여 성과를 바탕으로 후속 위성 개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천리안 2B호는 각각 환경탑재체와 해양탑재체로 이뤄져 있다.

환경탑재체는 발사 이후 같은 해 11월 18일 아시아 대기질 자료를 최초로 공개한 이후 32종의 대기질 정보를 제공해 고농도 미세먼지, 산불 등 재난·재해 상황 감시·대응에 활용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 국내 연구진 등과 국제공동조사를 수행해 신뢰성을 검증받고 정책 수립과 평가의 과학적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해양탑재체는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발생하는 해양 재난·오염물질 탐지를 비롯해 해양환경 변화 감시, 해상교통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서 활용되고 있다. 괭생이모자반, 적조, 저염분수 등 발생을 조기 탐지하고 관련 정보를 빠르게 제공해 어업·해양활동을 위협하는 재난 피해 예방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포럼에선 이러한 천리안 2B호의 성과를 바탕으로 관측 성과의 향후 활용 증진 가능성이 제시됐다. 우주항공청은 천리안 2호의 후속 정지궤도 환경·해양위성으로 천리안위성 6호 개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포럼을 통해 수렴된 전문가 의견은 향후 천리안위성 6호 개발 사업 기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clip20250721171653
21일 대전서 열린 천리안위성 2B호 성과 공유 및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전문가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주항공청 제공
성지원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부장은 "향후 천리안위성 2B호 성과를 계승·발전시켜 천리안위성 6호 개발 사업 추진과 활용 전략 수립에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규삼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수십 년 이상 일관되게 축적한 해양위성의 관측 성과는 장기 해양환경과 기후변화 영향을 분석하는 데 매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희 우주항공청 인공위성부문장은 "이번 포럼에서 정지궤도 환경·해양위성 활용을 통해 다양한 사회 현안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활용을 위해 천리안 위성 6호 개발 필요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2. 허태정 대전시장 "무너진 시정 회복 시급…민생 최우선"
  3. 반도체, 장관인사 이어 차관도 충청 홀대…19개부처 달랑 2명
  4. [2026 제4회 전국 독후감 공모·독서콘서트] 학생부 금상 이소연 양 "앞으로도 책을 애정하는 지혜로운 학생 되고파"
  5. 한기대, STEP으로 기계설비 근로자 직무능력 맞춤형 교육 제공
  1. "지우고, 살리고…" 수장 바뀐 대전 3개 자치구 전임 정책 대수술
  2. 허태정 시장 "시민의 삶의 무게를 시정의 나침반으로 삼겠다"
  3. [문예공론] 이순(耳順)에 서서 예순의 문턱에서 쓰는 자서(自序)
  4. 대전 갈마동 노후 주거지 국토부 정비 지원사업 최종 선정
  5. [오늘과내일] 책임과 회피

헤드라인 뉴스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7월 3일 금요일 오후 5시 50분, 퇴근 시간이 한창인 대전 중구 오류동 인근. 왕복 도로는 트램 12공구(유천동 버드내아파트~문창동 보문교) 공사로 차로 폭이 줄어든 상태였다. 여기에 퇴근 차량까지 몰리면서 긴 정체가 이어졌다. 신호가 바뀌어도 차량들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고 도로 위에는 경적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인도에는 '버스정류장 이용 불가. 100m 앞 임시정류장을 이용해 달라'는 안내판이 세워졌다. 공사장 외곽은 건설사 이름이 적힌 대형 가림막으로 둘러싸였고 가림막 사이로 들여다본 공사장 내부에는 깊게 파인 굴착..

`여름 보양식 금산의 맛 삼계탕 한자리에`…제6회 금산삼계탕축제, 7월 10일부터 개최
'여름 보양식 금산의 맛 삼계탕 한자리에'…제6회 금산삼계탕축제, 7월 10일부터 개최

금산의 10미 중 하나로 꼽히는 삼계탕을 주제로 한 '제6회 금산삼계탕축제'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금산인삼의 기운을 담은 다양한 삼계탕과 스타 셰프가 참여하는 음식 프로그램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 시원한 물놀이 코너, 야간 공연까지 더해져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금산 삼계탕 판매코너'는 금산능이삼계탕 등 지역 맛집의 비법이 더해진 특색있는 삼계탕 메뉴를 선보인다. 또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스타 셰프와 음식 전문 유튜버가 함께해 축제 음식의 라인업을 새롭게 꾸며..

3대 메가 프로젝트 성공 위해 `속도전과 지방정부 역량` 중요
3대 메가 프로젝트 성공 위해 '속도전과 지방정부 역량' 중요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 3대 메가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속도전과 지방정부 역량'을 강조했다. '이벤트성이다', '불가능하다' 등의 일부 주장에 대해선 '협조하지 못하더라도 방해하지 말라'고 했다.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 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 회의'에서다. 회의는 6월 29일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와 서남권·충청권·영남권에서 열린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발표된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등에 대한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속도전을 위해 행정절차 지연 문제를 가장 먼저 언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맛비 내리는 대전 장맛비 내리는 대전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