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대전서구가족센터, '사춘기 금쪽이 마음 들여다보기' 참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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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대전서구가족센터, '사춘기 금쪽이 마음 들여다보기' 참여 후기

  • 승인 2025-07-24 08:57
  • 신문게재 2025-07-24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지난 6월 28일 토요일, 대전서구가족센터(센터장 배재대학교 김정현 교수)에서 진행된 '사춘기 금쪽이 마음 들여다보기'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다. 사춘기 자녀와의 관계에 고민이 많았기에, 이번 프로그램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날 교육은 부모들이 그룹을 이루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시작부터 흥미로웠다. 먼저 '자녀 양육 태도 검사'를 통해 스스로가 아이를 어떻게 대하고 있었는지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었다. 이어진 빙고 게임 시간에는 다른 부모들과 사춘기 아이들이 보이는 행동이나 말투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우리 아이만 이런 게 아니었구나!' 하고 공감과 위로를 받는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사춘기 자녀의 마음과 발달 단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왜 아이들이 심리가 갑자기 달라지는지, 그 행동 뒤에는 어떤 심리가 숨겨져 있는지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었다. 특히, '사춘기 계단'이라는 개념을 통해 아이의 성향에 따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단순히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상황에 적용해볼 수 있는 실용적인 팁들을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용했다.



평소 아이와의 대화가 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으로 아이의 독립성을 존중하면서도 현명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배웠다.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부모님들과의 공감대 형성이 큰 위로와 힘이 되었다. 자녀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대전서구가족센터의 다양한 부모 교육 프로그램에 꼭 참여해 보시길 적극 추천한다.





한리원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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