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日 아오야마대학 교육교류 프로그램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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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日 아오야마대학 교육교류 프로그램 빛났다

동북아시아 경제·정치·문화 이해 넓혀
현대차·포스코 견학, 경주 유적 탐방도

  • 승인 2025-08-17 15:38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최도성 한동대 총장이 14일 'VUCA 세계에 대응하는 기독교 고등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한 뒤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대(총장 최도성)는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일본 아오야마대학과의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프로그램은 한국과 일본, 동북아시아 지역 경제, 정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양국 학생들 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 대학 학생들은 다양한 강의와 산업체 방문, 문화 교류 활동을 통해 폭넓은 학습 경험을 쌓았다.

학술 강의 부문에서는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카츠마타 교수) ▲동아시아 경제성장(김선태 교수) ▲한국 문화산업의 최근 발전(김창욱 교수) ▲3국 안보파트너십 강화(정모니카 교수) ▲동아시아 금융산업 발전(조규봉 교수) ▲한일관계사(신승엽 교수) 등 총 15개 강의로 진행됐다.



산업체 견학으로는 울산 현대자동차, 포항 포스코, 경주 문화유적지 방문이 포함돼 학생들이 한국의 주요 산업현장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그룹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학습 성과를 발표하고 서로의 관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최도성 총장이 직접 'VUCA 세계에 대응하는 기독교 고등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최 총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혁명 시대에 필요한 전인교육(HI) 개념을 소개하며 참가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 디지털 시민, 하나님 나라 시민이라는 세 차원의 시민성을 갖춘 미래 리더로 성장할 것을 당부했다.

한동대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학생들이 학문적 교류뿐만 아니라 문화적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교육 교류를 통해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은 한동대와 아오야마대학 간의 교육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양 대학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더욱 다양한 형태의 교육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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