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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공항 전경<제공=사천시> |
이번 토론회는 우주항공청 개청, 사천지구 국가산단 조성, 항공 MRO 산업과 연계해 사천공항의 확장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에 따른 여객·화물 수송량 증가도 주요 배경으로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교통·물류 변화에 대응한 공항 인프라 확충과 지역 균형발전 전략을 집중 논의한다.
행사는 서천호 국회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박동식 사천시장의 환영사가 이어진다.
주제 발표에는 김한용 한국공학학회 고문과 고계성 경남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국제공항 승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설명한다.
종합토론에는 한국교통연구원, 경남도, 한국항공교통학회, 경상대학교, 한국정책연구소, 한국공항공사,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현장에는 국회의원과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실질적 대안을 모색한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은 국가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 도약을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실행 가능 방안 마련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공항 확장은 대규모 예산과 환경 부담이 뒤따르는 만큼, 장기 운영 계획과 주민 참여가 함께 설계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우주항공산업 성장 전략과 생활 인프라 보강이 동시에 진행돼야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천 하늘길은 산업의 성장이자 지역의 삶이다.
공항의 진짜 힘은 주민과 함께할 때 완성된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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