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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드라마 속 여행지로 만나다"<제공=진주시> |
이 작품은 인생에서 한 번도 주인공이었던 적 없는 아이돌 출신 여행 리포터가 '여행을 떠날 수 없는 사람들'을 대신해 떠나면서 삶의 의미를 깨닫는 이야기를 담은 본격 여행 힐링 로맨스다.
일본 베스트셀러 작가 하라다 마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강솔 감독과 정회현 작가가 연출·집필을 맡았다.
배우 공승연, 유준상, 김재영, 홍수현이 주연을 맡아 극을 이끌고 있다.
총 10부작으로 기획된 이 드라마는 진주성, 지수 승산마을(창강정), 월아산 숲속의 진주, 물빛나루 쉼터, 담산고택, 성전암, 월아산 등산로 등 진주 대표 관광지를 주요 배경으로 담아냈다.
또한 하모 인형, 진주냉면 등 지역 특산물도 극 속에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진주시는 이번 작품이 채널A뿐 아니라 넷플릭스와 티빙을 통해 동시 방영되는 만큼, 국내외 시청자에게 진주의 역사와 자연, 먹거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드라마를 통해 진주의 매력이 전국적으로 소개되길 바란다"며 "SNS, 홍보영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진주 관광 홍보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속 진주의 풍경은 스크린을 넘어 시청자의 기억에 스며든다.
한여름의 햇살이 강을 따라 번져가듯, 진주의 멋과 맛도 조용히 세상으로 번져가고 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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