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학생들, 제6회 국립재활원 보조기기 해커톤 '대상'

  • 전국
  • 부산/영남

한동대 학생들, 제6회 국립재활원 보조기기 해커톤 '대상'

여성장애인 생리 보조기 개발

  • 승인 2025-09-07 10:45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제6회 국립재활원 보조기기 해커톤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동대 이음팀 학생들.
한동대(총장 최도성) 학생 3명이 여성장애인을 위한 혁신적인 생리 보조기기를 개발해 제6회 국립재활원 보조기기 해커톤에서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주역은 전산전자공학부 채정원(21학번), 이민서(21학번), 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 강희건(21학번) 학생으로 구성된 이음팀이다.



이들이 3주간의 메이킹 마라톤을 통해 아이디어 구상부터 프로토타이핑까지 완성한 'MOYA'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해 여성장애인들이 생리 주기와 패드 교체 시점을 보다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다.

MOYA는 생리 중 불편함을 겪는 여성장애인들의 독립적이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돼 보조기기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해커톤의 주제인 '노인·장애인을 위한 개인위생 및 관리 보조기기 개발'에 완벽히 부합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재활원이 공동 주최한 총 상금 450만원 규모의 해커톤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한동대 팀은 혁신성, 실용성, 사회적 가치 부문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최고상인 대상(200만원)을 차지했다.

해커톤은 디자이너, 엔지니어, 개발자가 필수로 구성된 다학제 팀들이 팀별 70만원의 메이킹 재료비 지원을 받아 3주간 아이디어 구상부터 실제 작동하는 프로토타입까지 완성하는 본격적인 메이킹 마라톤으로 진행됐다.

채정원 학생은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이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깊이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민서 학생은 "평소 배리어프리에 대한 관심이 많아 관련 프로젝트들을 진행해왔는데, 이번 MOYA 개발을 통해 장애인들의 일상적 어려움을 직접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강희건 학생은 "남성으로서 다소 생소하고 어려운 주제였지만 도전하는 과정에서 재미와 보람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며 "아두이노를 처음 다뤄보면서도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즐거움을 경험했고 실제 작동하는 결과물을 완성했을 때 큰 성취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SW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이뤄낸 결과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사랑메세나.창의력오감센터, 지역 상생 위한 업무협약
  2. 대전농협, 복지시설 4곳에 샤인머스캣 750박스 기부
  3. 한국시니어모델협회와 함께 하는 '사랑의 떡국 나눔봉사'
  4. 대전시새마을회, 2026년도 정기총회 성황리 개최
  5. 송강사회복지관, 한국수력원자력(주) 중앙연구원과 함께 따뜻한 설맞이 나눔
  1.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제1분관 신대노인복지관, 설 명절 맞이 떡국 떡 나눔행사
  2. 설맞이 식료품 키트 나눔행사
  3. 관저종합사회복지관에 한국전력공사 대전전력지사, 예담추어정 본점에서 후원품 전달
  4.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정기총회 갖고 새해 주요 사업과제 보고
  5. 대전신세계, 26일까지 캐릭터 멀티 팝업스토어 6층서 연다

헤드라인 뉴스


[설특집] 성심당은 시작일 뿐…`빵의 도시 대전` 완벽 가이드

[설특집] 성심당은 시작일 뿐…'빵의 도시 대전' 완벽 가이드

설 연휴를 맞아 외지에 있는 가족들이 대전으로 온다. 가족들에게 "대전은 성심당 말고 뭐 있어?"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대전 시민으로서의 자존심에 작은 생채기가 나곤 했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다를 것이다. '노잼(No재미) 도시'라는 억울한 프레임을 보란 듯이 깨부수고, 빵과 디저트에 진심인 대전의 진짜 저력을 그들에게 증명해 보일 계획이다. ▲대전이 성심당이고 성심당이 대전이다 나의 첫 번째 전략은 '기승전 성심당'이라는 공식을 넘어서는 것이다. 물론 대전의 상징인 성심당 본점은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다. 대전역에 내리는 가..

[그땐 그랬지] 1990년 설연휴 대전 시민의 안방 모습은?… TV 앞에서 오순도순
[그땐 그랬지] 1990년 설연휴 대전 시민의 안방 모습은?… TV 앞에서 오순도순

1990년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진 설 연휴, 대전의 안방은 TV가 뿜어내는 화려한 영상과 소리로 가득 찼다. 당시 본보(중도일보) 지면을 장식한 빼곡한 'TV 프로그램' 안내도는 귀성길의 고단함을 잊게 해줄 유일한 낙이자, 흩어졌던 가족을 하나로 묶어주는 강력한 매개체였다. ▲ 지상파 3사의 자존심 대결, '설 특집 드라마' 당시 편성표의 꽃은 단연 '설 특집 드라마'였다. KBS와 MBC로 대표되는 지상파 방송사들은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따뜻한 가족극을 전면에 배치했다. 특히 1월 26일 방영된 KBS의 '바람소리'와..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 국회 행안위 의결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 국회 행안위 의결

충남과 대전의 행정통합 근거를 담은 특별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 정부와 여당이 '2월 내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속도전에 나서면서, 오는 6·3 지방선거를 통합 체제로 치를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국회 행안위는 12일 밤 10시 10분 전체회의를 열고 자정 직전 대전·충남을 비롯해 전남·광주,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을 의결했다. 각 특별법에는 새로 출범할 통합특별시에 서울시에 준하는 위상을 부여하고, 이에 따른 국가 재정지원과 교육자치 특례 등을 담았다. 행정통합의 특례 근거를 명시한 지방자치법 개정안도 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 누가 누가 잘하나? 누가 누가 잘하나?

  •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 시행 촉구 결의안 전달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 시행 촉구 결의안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