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피스텔 차량 화재·드론 배터리 폭발… 태안 정미소서 곡물 건조기 화재도

  • 사회/교육
  • 사건/사고

대전 오피스텔 차량 화재·드론 배터리 폭발… 태안 정미소서 곡물 건조기 화재도

대전·충남 주말 잇단 불

  • 승인 2025-10-12 14:25
  • 이승찬 기자이승찬 기자
KakaoTalk_20251012_092907903_02
10일 오후 8시 6분께 대전 유성구 한 오피스텔 지상 주차장 안 정차되어 있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대전소방본부)
추석 연휴가 끝난 주말 사이 대전과 충남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대전에서는 오피스텔 주차장에 정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연기를 흡입하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대덕구 드론공원에서 드론 리튬이온배터리 화재가 발생했다. 충남 태안에서는 정미소에 화재가 발생해 770만 원 상당 재산 피해가 났다.

12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58분께 대덕구 문평동 드론공원에서 드론에 부착된 리튬이온배터리가 충격을 받으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드론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장비 14대와 인력 53명을 투입해 오전 10시 5분께 불을 껐다. 다행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은 배터리 충격과 손상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10일 오후 8시 6분께 유성구 죽동 한 오피스텔 1층 지상 주차장에 정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장비 7대와 인력 44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3분 만인 오후 8시 19분께 불을 껐다.

화재로 차량이 불에 타고 천장이 그을려 14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30대 운전자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차량은 전기차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51010_072008
10일 오전 6시 37분께 태안군 한 정미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태안소방서)
충남 태안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12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0월 10일 오전 6시 37분께 태안군 원북면 한 정미소 소유자가 "곡물 건조기에서 그을림과 연기가 발생해 소화기로 1차 자체 진화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은 장비 30대와 인원 12명을 현장에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만인 오전 7시 38분께 불을 껐다. 화재로 정미소 경량철골구조 15㎡가 불에 타고 곡물 건조기 1대가 소실돼 770만 원 재산 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곡물 건조기 정비 불량으로 기계적 요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승찬 수습기자 dde06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천해수욕장, 126명 안전요원 총출동
  2. 학교 믿고 입주했는데…입주민 "교육청 중재 나서라"
  3. [르포] 대청호 녹조 시작점 추소리 가보니…걷어내도 짙은 초록빛
  4. [교육부 하반기 업무계획] 국가인재위원회 신설… 거점국립대 3곳 성장엔진·AI 분야 패키지 지원
  5. '우린 비급여만' 건강보험 미청구 의료기관 대전 65곳 충남 31곳
  1. 성남시, 1기 분당신도시 교통정책 새판 짠다
  2. 세종시 '동네 의원' 2곳 폐원… 지역 사회 도마 위
  3. 충청권 공립 신규교사 1244명 사전예고… 대전 초등 34명서 4명으로
  4. 과학기술정보연구원, 1억원 상당의 신기술 기업 이전 완료
  5. 컨텍, 우주 지상국 서비스 기업 KSAT과 안테나 6기 계약 체결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2037년 전력자립도 108% 달성 관건은 `주민 수용성`

대전시 2037년 전력자립도 108% 달성 관건은 '주민 수용성'

대전시가 2037년까지 전력자립도 108%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 산업계는 목표 달성의 핵심인 대형 발전소 건설이 과거 서구 평촌산업단지 LNG발전소 건설 추진 당시처럼 주민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며 실현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6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의 '2025 지역에너지통계연보'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대전의 전력자립도는 2.96%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력자립도가 5%를 밑도는 지역은 전국에서 대전이 유일하다. 16위 광주(9.56%)의 3분의 1에도 못..

정부 국가철도망 계획에 대전시 역량 집중해야
정부 국가철도망 계획에 대전시 역량 집중해야

철도사업의 출발점인 정부의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26~2035년) 발표가 임박하면서 지역 철도사업 반영을 위해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의 역량 집중이 요구된다. 전국 지방정부 건의와 국정과제 등 검토사업만 300개 600조원에 달해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어서다. 6일 대전시와 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연내 확정할 전망이다. 당초 지난해 말 발표가 예정됐지만, 국토교통부는 발표를 올해로 미뤘다. 6월 지방선거가 있는 만큼 지역 간 갈등과 선거 전 불필요한 오해를 예방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송전선로 반대 대행진, 서구청장에 "직접 나서 의견수렴·대안 제시해야"
송전선로 반대 대행진, 서구청장에 "직접 나서 의견수렴·대안 제시해야"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과 송전선로 건설에 반대하는 전국 대행진 참가단이 대전에 도착해 주민 의견 수렴과 보호 대책 마련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6일 대전환경운동연합과 대전송전탑백지화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 등 20여 명은 유성구청에서 서구청까지 거리행진을 벌인 뒤 전문학 서구청장과 간담회를 열고 의견서를 전달했다. 대전에서는 서구와 유성구 일부 지역을 경과대역으로 하는 345㎸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추진되면서 예정 지역 주민들이 건강권과 재산권 침해를 우려하고 있다. 참가단은 서구가 송전선로 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습니다’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