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과기 육성' 정교한 후속 대책 나와야

  • 오피니언
  • 사설

[사설] '과기 육성' 정교한 후속 대책 나와야

  • 승인 2025-11-09 13:23
  • 신문게재 2025-11-10 19면
이재명 대통령이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R&D) 혁신에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7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다시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대한민국 국민보고회'에서 "역사적으로 볼 때 과학 문명에 투자하고 관심을 가진 국가 체제는 흥했고, 과학기술을 폄훼하거나 무시하는 체제는 망했다"고 말했다. 실패를 용인하는 제대로 된 연구개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 경쟁력이 첨단 산업 등 글로벌 패권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대에 당연한 정책 방향이다. 국민보고회에서 과기부는 미래를 이끌어나갈 우수 과학기술 인재 확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 재원이 제대로 투자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 마련 등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과학기술 강국 도약을 위해 국가과학자 100명 선정과 우수·신진 연구자 2000명 유치는 눈에 띄는 내용이다.

정부의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R&D 혁신 방안은 연구자 전주기에 대한 지원을 강화, 과학자로서 안정적으로 연구환경에 몰입할 수 있는데 방점을 뒀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하지만 중국의 노골적인 과학기술 인력 빼가기 등 인재 확보 전쟁에 대응할 강력한 유인책이 보이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과학기술계에 대한 처우 개선도 이공계 인재를 유인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한은 조사에서 이공계 인재들은 한국을 떠나려는 이유로 금전적인 요인(66.7%), 연구 생태계 및 네트워크(61.1%), 경력 기회(48.8%)를 꼽았다. 과학기술 인재에 대한 충분한 예우와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연구 생태계, 자긍심을 가질 여건을 갖춰야 이탈을 막을 수 있다. 배경훈 과기부총리는 내년 R&D 35조원, AI 10조원의 예산은 부족할 수 있어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가 경제의 사활이 달린 과학기술 육성이 진심이라면 선심성 예산을 대폭 줄이고, R&D 등 미래에 대한 투자 확대를 깊이 고민해야 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안성 교통 지형 바꿀 새 길 열린다…삼흥~미장 도로 준공 눈앞
  2. 세종시 5-2생활권 첫 분양… 글미마을 676세대 공급
  3. 코스피 역대 최대 상승세... 하이닉스 상한가 마감
  4. 서산 지곡면에 '문화예술 새 거점' 들어선다, 내포-서산 창작예술촌 건립 속도
  5. 대전성모병원, 환자가 평가한 경험만족도 1등급
  1. 세종시 '농지법 위반 의심' 전국 최다… 농식품부, 8월 심층 조사
  2. 대전혁신센터, 대전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들과 일본 규슈서 교류회
  3. 대전보훈병원, 청각보조 '히어링루프' 병원 내 설치
  4.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5. 문화유산회복재단, 미국서 장릉지(莊陵誌) 목판과 조선백자 환수

헤드라인 뉴스


김민석 충청권 45.05% 득표 기선제압…정청래와 303표차

김민석 충청권 45.05% 득표 기선제압…정청래와 303표차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첫 지역 순회 경선인 충청권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김민석 후보가 45.05%의 득표율로 정청래 후보(44.61%)를 0.44%p 차로 제치며 초반 기선을 잡았다. 두 후보의 표 차는 303표였고, 송영길 후보는 10.34%를 기록했다. 1일 민주당에 따르면,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 정청래 후보가 3만632표(45.05%)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정 후보는 3만329표(44.61%)를 기록하며 303표 차로 뒤를 이었고, 송영길 후보는 7027표(10.34%)를 얻었다. 김 후보는 충남 금산이..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에 장종태 선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에 장종태 선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에 장종태 의원(서구갑)이 당선됐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1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전국대의원과 당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대전광역시당 정기당원대회'를 열고 신임 대전시당위원장을 선출했다. 민선9기 출범 후 조직정비와 2년 뒤 총선 전략을 맡게 될 이번 시당위원장 경선은 장종태 의원이 승리했다. 장 의원은 최종 득표율 53.68%로, 46.32%를 얻은 박용갑 의원(중구)를 제치고 시당위원장에 올랐다. 장 의원은 권리당원 투표에서 6594표(53.66%), 대의원 투표에서 197..

주말에도 35도 안팎 `찜통더위`… 다음 주 충청권 더 뜨거워진다
주말에도 35도 안팎 '찜통더위'… 다음 주 충청권 더 뜨거워진다

대전·세종·충남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주말에도 이어지면서 낮에는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 다음 주에는 동쪽에서 뜨겁게 달아오른 바람까지 불면서 충청권의 더위가 한층 심해질 전망이다. 3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충남 부여·청양·태안과 세종 남부에는 폭염경보가, 대전과 세종 북부를 비롯한 충남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전과 충남 일부 지역에는 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