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고창신활력산업단지서 착공

  • 전국
  • 광주/호남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고창신활력산업단지서 착공

고창신활력산업단지 3500억원 규모 사업 본격화

  • 승인 2025-11-11 10:57
  • 신문게재 2025-11-12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삼성전자 고창 스마트 허브단지 착공식(6)
지난 10일 진행된 삼성전자 고창 스마트 허브단지 착공식./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 들어서는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물류센터)가 지난 10일 오전 고창군 고수면 고창 신 활력 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부지에서 3500억 원 규모 사업 본격화에 착공식을 열었다.

착공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윤준병·이성윤 국회의원, 김성수·김만기 전북특별자치도도의회 도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및 주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임원급 관계자들도 대거 현장을 찾아 사업 출발을 축하했다.
삼성전자 고창 스마트 허브단지 착공식(2)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10일 삼성전자 고창 스마트 허브단지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또 시공사로 선정된 동부건설 허상희 부회장, 실시설계를 맡은 무영 건축 송도근 사장, 감리를 담당한 한미글로벌 김용식 사장 등도 자리해 착공식의 뜻깊은 순간을 함께 했다.

고창군 출신 안규백 국방부 장관도 영상을 통해 "이번 사업은 고창의 새로운 도약을 여는 뜻깊은 투자이자, 전북 산업의 미래를 밝혀줄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축하를 전했다.
삼성전자 고창 스마트 허브단지 착공식(4)
지난 10일 열린 삼성전자 고창 스마트 허브단지 착공식./고창군 제공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는 고창군 신 활력 산업단지 18만1625㎡(축구장 25개 규모)부지에 건립되며, 자동화 기술과 친환경 설비가 결합 된 첨단 물류센터로 조성된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완공 후에는 500여 명의 직·간접 고용과 전북 서남권 산업 생태계 활성화가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남부지역의 원활한 물류 유통체계 구축을 목표로 호남권 대규모의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당초 고창군과의 투자협약 당시 3000억 원 규모로 계획됐으나, 실시설계를 맡은 무영건축의 최종 설계와 시공사인 동부건설의 시공 확정 과정에서 총사업비 3500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특히 삼성전자가 계획하는 고창 스마트허브단지는 자동화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각 장비의 연동이나 유지보수 등이 중요한 포인트다. 자연스럽게 로봇, 컨베이어 등 자동화 장비 기업들의 연쇄 투자와 이전까지 기대되고 있다.

또한 공사 기간 시공사와 협력업체를 통한 '고창 관내 소비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수백 명에 달하는 건설 인력과 장비,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고창 관내 숙박시설·식당·주유소 등 지역 업체를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지역에서 벌어들인 돈이 다시 지역 안에서 순환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고창군에선 이번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착공을 시작으로, 민선 8기 고창군 투자유치 기업들의 본격적인 사업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신활력산단 분양계약을 체결한 ㈜지텍은 경기도 화성시에 본사를 두고 있고 전력반도체 웨이퍼 소재 등을 생산하며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한 기업이다. ㈜지텍은 고창 신 활력 산업단지에 3만9010㎡에 내년 상반기부터 210억 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다.

식품원료 제조업체인 ㈜에스비푸드도 10월 사업장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해 연말 설비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스비푸드는 당 초 운영 효율이 떨어져 지역의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고추 종합유통센터를 매입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식품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 소재 기업인 ㈜손오공머티리얼즈는 2027년까지 고창 신활력 산업단지 9만8418.1㎡에 1630억 원을 투자해 160여 명의 고용과 연간 2만5000톤의 탄산리튬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고창군은 '진심은 결국 통한다'는 마음가짐으로 2023년 삼성전자와의 첫 만남 이후 전담직원을 배치해 각종 행정절차와 기업의 어려움을 원스톱으로 해결해 나갔다. 앞으로 삼성전자 고창 스마트허브단지의 대공사가 시작되고 본격 운영될 때까지의 2년의 시간 역시 현장의 어려움을 새겨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10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이 들어서는 '덕산지구 도시개발공사'와 산단 바로 앞에 200세대의 청년·산단 근로자 주택이 지어지는 '일자리연계형 공공임대주택' 등을 통해 근로자 주거문제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삼성전자의 전북 첫 투자이자 3500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가 고창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앞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피고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오늘의 착공이 고창의 미래를 여는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지역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변화와 도약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2. 세종시교육청 '교육문화원' 공식 개원… 복합 교육문화 거점 노크
  3. 가로림만 서산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서산, 세계유산도시 새 역사 열었다
  4.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5.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1. 신한철 전 중도일보 상무 별세
  2.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독립기념관 품은 흑성산 자락 대규모 수목장 조성 전면 재검토 촉구
  3. [취임 인터뷰] 대전 역세권부터 빵타워까지…황인호표 동구 혁신 시동
  4. ‘순환인사 확대’에 맞선 대전경찰 “대책 없는 제도 대응”
  5. 민선 9기 대전시 조직개편 추진... AI와 시민에 방점

헤드라인 뉴스


테크·바이오 창업 수도권으로 이탈 여전…KAIST 창업 61% 수도권·대전서 고용 15%

테크·바이오 창업 수도권으로 이탈 여전…KAIST 창업 61% 수도권·대전서 고용 15%

KAIST가 교내 안팎에서 이뤄진 창업 기업의 성과를 조사한 결과 6만1252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38조 9500억 원의 총매출을 일으킨 것으로 집계했다. KAIST 교원과 재학생과 졸업생이 창업하거나 그리고 학교의 지원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는데, 이들 창업 기업 중 대전에 본사를 둔 경우는 전체의 23.1%이었고, 총 매출액 대비 대전의 비중은 7.4%에 불과했다. 국방과 기술(Tech), 바이오 등 대전의 연구성과를 지역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이 절실하다. KAIST창업원은 KAIST 출신 교원과 재학..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법원의 결정으로 회생절차를 이어가게 된 홈플러스가 파산 위기에서는 일단 벗어났지만 정상 영업을 회복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남아 있다. 긴급 운영자금 확보로 핵심 점포 재가동의 발판은 마련했지만 체불 임금과 공공요금, 납품대금 지급, 협력업체 신뢰 회복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최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했다. 홈플러스는 최대 채권단인 메리츠금융으로부터 2000억 원 규모의 DIP(긴급운영자금) 대출을 확보..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장마·폭염에 고장 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장마·폭염에 고장 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23일 오전 8시 20분께 대전 중구 오류초등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 등교 시간 학생들이 녹색 보행신호가 켜지자 횡단보도를 따라 도로를 건너기 시작했다. 마침 발 아래 바닥신호등도 초록불이 들어왔고 휴대폰에 시선을 고정하던 보행자들은 신호를 놓치지 않고 길을 건널 수 있었다. 그러나 횡단보도 반대쪽 바닥신호등은 여전히 적색 신호를 유지한 상태였다. 서구 둔산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도 횡단보도 시작점에 설치된 바닥신호등 5곳 중에 2곳에서 LED 일부에만 불이 들어오거나 적색과 녹색 신호 모두 표시되지 않은 채 꺼져 있었다. 시민들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