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고향사랑기부금 10억원 돌파

  • 충청
  • 홍성군

홍성군 고향사랑기부금 10억원 돌파

3년 만에 달성한 성과, 지역 간 상생협력 모델로 주목받아

  • 승인 2025-11-18 09:56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이용록 홍성군수가 17일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홍성군-예산군 고향사랑기부근 상호기탁식에 참석했다.
홍성군이 고향사랑기부금 누적액 10억원 돌파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발표했다.

2023년 제도 시행 이후 3년 만에 이뤄낸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지역 간 연대와 상생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3년여 동안 8000여 명의 기부자가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했다. 개인과 단체를 비롯해 민간 기부자, 농협 임직원, 공공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다. 이는 지역 소멸 대응 정책으로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실효성을 입증하는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는 지역 간 상호기부 프로그램이다.

3월부터 두 달간 실시된 홍성군·예산군 민관 상호기부는 총 3000만원 규모로 진행됐으며, 8월부터 두 달간 추진한 홍성군·서산시 농협 임직원 상호기부는 총 8500만원에 달했다. 이러한 지역 간 상생 협력 모델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참여해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홍성군은 기부자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025년 한 해 동안 8개의 고향사랑기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3억6600만원을 투입해 관내 취약계층 가구를 비롯한 청소년, 취업청년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연말까지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10억원 돌파라는 값진 성과는 홍성군을 믿고 성원해준 많은 분들의 마음이 모였기에 가능했다"며 "이러한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홍성군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있으며, 모아진 마음은 지역의 취약계층과 미래세대에게 투자하여 지역이 스스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기부할 경우 10만원까지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기부금액의 30% 이내 범위에서 해당 지자체의 특산품으로 구성된 답례품도 제공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접수 가능해요
  2. 유퀴즈부터 한화이글스, 늑구빵까지! 늑구밈 패러디 폭주 '대전은 늑구월드'
  3. [문화 톡] 서양화가 이철우 작가의 또 다른 변신
  4. 대전 동부서, 길고양이 토치 학대한 70대 남성 구속영장
  5. 충남대병원, 폐암 정밀진단 첨단 의료장비 도입…조기진단으로 생존율 기대
  1. [4월 21일 과학의 날]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연구행정 혁신 필요"
  2. "대학 줄 세우는 졸속 정책"…전국 국공립대 교수 '서울대 10개 만들기' 개선 촉구
  3. 대전경찰청, '우회전 일시정지 단속' 2주 계도 후 집중단속
  4. [초대석] 류석현 원장 "기계연은 계주 2·3번 주자… 제조강국 기여 자부심"
  5.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더젠병원 청각장애인 복지 증진 위한 정기후원 협약

헤드라인 뉴스


‘백제왕도 특별법’ 세번째 도전… 22일 법사위 심사 통과여부 촉각

‘백제왕도 특별법’ 세번째 도전… 22일 법사위 심사 통과여부 촉각

충청인의 뿌리이자 고대 삼국시대에서 가장 문화적으로 번창했던 백제의 옛 도읍을 재현하기 위한 노력이 국회에서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두 차례 폐기됐던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에 관한 특별법안'이 세 번째 도전 끝에 법제사법위원회 단계까지 올라서면서 공주·부여·익산을 잇는 역사 도시 구상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정치권과 국가유산청 등에 따르면,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지난해 10월 발의한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에 관한 특별법안'이 22일 법사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르면 2..

늑구 관련 마케팅 `활발`... 늑구빵부터 AI합성 `밈`까지
늑구 관련 마케팅 '활발'... 늑구빵부터 AI합성 '밈'까지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탈출했다가 포획된 늑대 '늑구'에 대한 유통업계의 시선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역 빵집에선 늑구를 모티브로 한 '늑구빵'이 등장했고, 온라인상에선 대전과 늑구를 조합한 '밈' 현상도 나타나는 등 관련 마케팅이 붐처럼 일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전지역 빵집인 하레하레는 최근 동물원에서 탈출해 포획된 늑대 늑구를 빵으로 늑구빵을 출시했다. 하레하레 대전 도안점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3시 50개 한정해 판매하고 있다. 또 일부 개인 제과점 등에서도 늑구를 형상화한 빵을 진열해 판매하면서 SNS 등에서 화..

`중동전쟁 파고 넘었다` 코스피 6388.47 신고점 경신
'중동전쟁 파고 넘었다' 코스피 6388.47 신고점 경신

중동전쟁 충격으로 한때 5000선까지 내려앉았던 코스피가 두 달 만에 전고점을 돌파하며 신고점을 경신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마무리되진 않았지만,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이익 성장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9.38포인트(2.72%) 오른 6388.47에 거래를 마치며 신고점을 경신했다. 전쟁 발발 직전인 올해 2월 27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6347.41)를 단숨에 돌파한 것이다.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실전 같은 소방훈련 실전 같은 소방훈련

  • 도심 속 눈길 사로잡는 영산홍 도심 속 눈길 사로잡는 영산홍

  • 대전오월드 재창조 사업 중단 및 전면 재검토 촉구 기자회견 대전오월드 재창조 사업 중단 및 전면 재검토 촉구 기자회견

  • 오늘부터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집중 단속…‘꼭 멈추세요’ 오늘부터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집중 단속…‘꼭 멈추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