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새내단길' 브랜드 조성...'해밀단길' 이을 기대주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새내단길' 브랜드 조성...'해밀단길' 이을 기대주

세종시, 2025년 로컬 브랜드 거리로 집중 육성
대표 기업 '솟다' 중심, 모두 6개 기업 본격 활동
조치원역과 전통시장, 먹자 골목, 영화관 연계 효과
11월 '길거리 페인팅', 12월 '빛무리 페스타'로 활성화

  • 승인 2025-12-08 11:42
  • 수정 2025-12-08 15:33
  • 신문게재 2025-12-09 8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KakaoTalk_20251207_234748026_02
창업 기업을 지원하는 라이콘타운 전경. 새내단길에 자리잡고 있다. 사진=이희택 기자.
조치원 새내단길은 2024년 해밀단길에 이어 2025년 '로컬 브랜드 거리' 기대주로 육성되고 있다.

'새들이 모여드는 길'이란 뜻을 담은 새내단길은 교리 사거리 일원에 위치하고 있고, 세종시는 12월 중 주요 사업장 조성을 마무리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대표 기업인 솟다(솥밥 전문 식당)를 중심으로 ▲야키토리콩(일식 주점) ▲찰나사진관(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청년 사진관) ▲로컬미니어처박물관(미니어처 제작·전시) ▲붕어집(붕어빵 등 디저트 카페) ▲무향가배(로스터리&베이커리 카페)까지 모두 6곳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세계 주류&와인샵과 삼부자(프리미엄 건어물 매장), 명랑핫도그 등의 상점가가 한데 어우러져 새내단길에 시너지 효과를 주고 있다. 주변으론 메가박스 영화관과 조치원읍 주민자치센터, 먹자골목 등도 자리잡고 있어 여러 측면에서 연계 효과도 좋다. 조치원역과 세종전통시장도 각각 도보 6분 거리에 있다.



또 다른 기업의 합류를 기대케하는 라이콘 타운도 가까이 연결돼 있다. 여기에는 라이콘 육성을 위한 교육과 공용 오피스, 커뮤니티, 제품 전시 및 판매가 이뤄지는 창업기업용 복합 문화공간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라이콘은 의식주 등 생활문화 분야에 제조기반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뜻한다.

KakaoTalk_20251207_234748026_10
새내단길의 대표 기업 '솟다' 규카츠 솥밥 전문점.
시는 새내단길의 핫플레이스 도약을 뒷받침하며, 1~2차 이벤트 프로젝트로 붐 조성을 유도하고 있다.

1차 이벤트는 지난 11월 22일 홍익대 벽화 동아리의 참여와 함께 '길거리 바닥 페인팅'으로 진행했다. 민간 주도 거리 활성화 행사로, 주변 상인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앞으로 페인팅 구간 확대 필요성을 확인케 한 대목이다.

2차는 12월 6일 '빛무리 페스타'로 활짝 열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밤 8시까지 새내 14~15길 일원에선 홍익대·고대 사진 동아리의 원도심 사진전(로컬미니어처박물관)과 찰나 사진(내 생애 가장 젊은 날 부제) 촬영 이벤트, 버스킹, 상가 방문 도장 찍기 스탬프(경품 증정) 투어 등을 진행했다.

강인덕 경제산업국 소상인과 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새내단길 활성화를 위해 민간이 기획한 행사로, 상권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상인들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새내단길 활성화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6년에도 지역 상권 살리기 목적의 로컬 브랜드 거리를 추가로 선정하고,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새내단길 위치
사진 속 위치는 번호대로 ①새내사진관 ②로컬미니어처박물관 ③야키토리콩 ④붕어집 ⑤솟다 ⑥무향가배. 사진=세종시 제공.
KakaoTalk_20251207_234748026_07
새내단길 상점가 전경. 사진=이희택 기자.
KakaoTalk_20251207_234748026_08
교리 네거리 앞 전경. 사진 왼쪽이 시도빌딩. 이 안엔 야키토리콩과 로컬미니어처박물관, 찰나사진관이 포진하고 있다.
KakaoTalk_20251207_234748026_12
사진은 새내단길 인근의 왕성길 먹자골목.
페인팅2
새내단길 길거리 바닥 페인팅 이벤트 모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 내포혁신도시, 행정통합 이후 발전 중단 우려감 커져
  2. <속보>옛 주공아파트 땅밑에 오염 폐기물 4만톤…조합-市-LH 책임공방 가열
  3. 출연연 처우 개선 요구에 "돈 벌려면 창업하라" 과기연구노조 "연구자 자긍심 짓밟는 행위"
  4. 교육부 '라이즈' 사업 개편 윤곽 나왔다
  5. 충남신보, 출범 때부터 남녀 인사차별 '방치' 지적… 내부 감사기능 있으나 마나
  1. 대전·충남 한파주의보에 쌓인눈 빙판길 '주의를'
  2. 국립한밭대 학부 등록금 '그대로'... 국립대 공교육 책무성에 '동결' 감내
  3. [독자칼럼]제 친구를 고발합니다--베프의 유쾌한 변심-
  4. [독자칼럼]노조 조끼 착용은 차별의 합리적 이유가 될 수 없다
  5. 이장우 김태흠 21일 긴급회동…與 통합 속도전 대응 주목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김태흠 "대통령 공약 쇼케이스" 與주도 통합 제동

이장우·김태흠 "대통령 공약 쇼케이스" 與주도 통합 제동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21일 한시적 지원에 방점이 찍힌 정부의 대전 충남 행정통합 인센티브안을 고리로 정부 여당 압박수위를 높였다. 두 시도지사는 이날 대전시청 긴급회동에서 권한·재정 이양 없는 중앙 배분형 지원으로는 통합이 종속적 지방분권에 그칠 수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특별법안의 후퇴 시 시도의회 재의결 등을 시사하며 배수진을 쳤는데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입법 추진에 사실상 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 충남 통합 논의가 대통령의 공약 추진을 위한 쇼케이스, 선..

대전·충남 필두로 한 ‘광역통합’, 비중있게 다뤄진 신년기자회견
대전·충남 필두로 한 ‘광역통합’, 비중있게 다뤄진 신년기자회견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제시한 ‘야심 찬 시도’를 위한 첫 번째 과제는 ‘지방주도 성장’, 그중에서도 광역통합이 주요 사안으로 다뤄졌다. 핵심은 통합을 위한 권한과 재정 이양으로, 이 대통령은 “재정은 무리가 될 정도로 지원하고, 권한도 확 풀어주자”라고 강조했다. 다만 대전과 충남에서 고개를 드는 반대 기류와 관련해선, “민주당이 한다고 하니까 바뀌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긴 한다”며 한마디 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기자회견에서 ‘광역통합 시너지를 위한 항구적인 자주 재원 확보와..

대전 반석역3번 출구 인근, 회식 핫플레이스…직장인 수 늘며 호조세
대전 반석역3번 출구 인근, 회식 핫플레이스…직장인 수 늘며 호조세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21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유성구 노은3동에 위치한 '반석역 3번 출구'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파를 막아라’ ‘동파를 막아라’

  • 행정통합 관련 긴급 회동에 나선 이장우·김태흠 행정통합 관련 긴급 회동에 나선 이장우·김태흠

  • ‘유해야생동물 피해를 막아라’ ‘유해야생동물 피해를 막아라’

  •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의견 수렴 속도낸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의견 수렴 속도낸다’